티스토리 뷰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 듣기, 이야기

 

로큰롤(Rock ‘N’ Roll)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Elvis Presley)가 62년 발표한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한 노래, 오늘은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 듣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짧았던 27살 그의 생애에 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곡은 엘비스 프레슬리 곡으로서는 , 당시 미국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는 차중락이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으로 번안해 부르며 많은 인기를 얻게되고 동시에  원곡 "Anything That's Part Of You" 마저 인기를 얻게 되는 역전현상이 있었던 곡입니다.

 

그러면 짧은 그의 생애의 이야기 와 함께 노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의 감상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의 차중락(車重樂, 출생 1942년 ~ 사망 1968년 11월 10일)은 대한민국의 가수로 안타깝게도 1968년 11월 10일 27세 젊은 나이에 뇌막염으로 요절하였습니다


차중락은 1942년 경성부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부친은 경성 보성전문학교 마라톤 선수이면서, 큰 인쇄소를 경영하여 그의 집안이 매우 부유하였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 육상선수로 뛰기도 했으며, 대학(한양공대 연영과)시절 보디빌딩을 하여 한양공대 연국영화학과 1학년 시절인 1961년에는 미스터코리아 2위에 입상하는 등 다양한 재능을 보였습니다.

 

또한 원래 장래 희망이 영화감독이었으며, 초등학생 시절에 포스터를 그렸는데, 소질이 뛰어나 그 그림이 거리마다 붙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한양공대 시절 일본에서 활약하던 그의 어머니 친구 아들이  귀국하여 차중락이 부르는 노래를 우연히 듣고 "너는 일본에 가면, 틀림없이 크게 성공을 거둘 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일본행을 결심하고 밀항선을 타지만 사기에 걸려 결국 도착한 곳은 경남 부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결국 서울로 돌아와 사촌형 차도균의 권유로 1963년 키 보이스에 합류합니다. 당시 시민회관 공연 시 검은 고무장화를 신고 나갔는데 이 모습이 엘비스와 비슷하다 하여 '한국의 엘비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차중락의 애인은 이화여자대학교 메이퀸이었을 만큼 대단한 미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와의 사랑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1966년 가을 어느 날, 사랑하던 여인은 미국으로 떠나 버립니다.

 

그리고 1966년 그해 엘비스 프레슬리 "Anything that's part of you"를 번안 및 편곡한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가 빅히트하게 됩니다. 아마도 그녀를 생각하며 불렀던 노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968년 11월 10일, 그는 서울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뇌막염으로 쓰러져 운명을 달리합니다. 지금 그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공원묘지에 안치되어 있습니다. 묘비에는 조병화 시인이 지은 "낙엽의 뜻" 그의 맏형 차중경이 쓰여져 있습니다. 

 

 

이후로, 가수 차중락을 기리는 낙엽상이 제정되어 그 해 가장 뛰어난 신인에게 주어졌으며. 낙엽상 첫해 수상자는 바로 나훈아와 이영숙이 됩니다.

 

그러면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 듣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노래 동영상 출처 : 유튜브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 가사 일부


찬바람이 싸늘하게 얼굴을 스치면 / 따스하던 너의 두 뺨이 몹시도 그리웁구나
푸르던 잎 단풍으로 곱게곱게 물들어 / 그 잎새에 사랑의 꿈,
고이 간직 하렸더니... / 아아아아 그 옛날이 너무도 그리워라
낙엽이 지면 꿈도 따라 가는 줄 왜 몰랐던가 /사랑하는 이 마음을 어찌하오 어찌하오
너와 나의 사랑의 꿈,  / 낙엽따라 가버렸으니...

 

 

차중락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노래 외 유작


별처럼 달처럼
밤하늘의 연가
그대는 가고
나는 혼자다
철없는 아내
사랑의 종말
별장지대
사랑아 돌아오라
환상
고향은 다르지만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