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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다, 썪다 바른 우리말은, 예문

Mighty Blogger 2021. 9. 13. 19:29

"아이파크 아파트 입주자인 성모(68)씨는 “악취도 문제이지만 구덩이 물이 (1. 썪다/썩다)보니 모기나 유충들이 기생해 건강도 우려된다”며 “복구 전에 방역이라도 철저히....."

위의 문장은 어는 기자가 쓴 실제 기사 내용의 일부분으로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것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썩다'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썩다' 또는 '썪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유기물이 부패 세균에 의하여 분해됨으로써 원래의 성질을 잃어 나쁜 냄새가 나고 형체가 뭉개지는 상태가 되다.
2. 사람 몸의 일부분이 균의 침입으로 기능을 잃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다.
3. 쇠붙이 따위가 녹이 심하게 슬어 부스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다.

그러면, 정답을 알아 볼까요? 정답은 바로 '썩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기자마저도 혼동하는 우리말입니다.

----- 예문보기 -----

김서형, '김주영' 연기하며 속썩다···SKY캐슬
권혁세 금감원장 "고인 물 썩다보니 감독 나가서도 잡아내지 못해"
[김종석기자의 퀵 어시스트]‘자유투 박사’ 자유투에 속썩다

 

 

시듦병은 6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며, 순과 잎 끝이 썩다 7월 하순엔 줄기도 썩기 시작한다.
물이 썩다 썩다 냄새가 나기 시작하니 이를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대전에서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부항(300석)역시 부지 확보 문제로 골치를 썩다 사업 대상 부지를 변경하면서 10년이 지난 오는 3월에서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곶감, 약과는 곰팡이가 펴서 차마 만지지도 못하겠고, 밤이랑 대추는 썩다 못해 말라 비틀어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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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다' 의 자리에 '썪다(썩었다)'를 잘못 실제 예


“뼛속까지 썩었다”…공화당 내부서 트럼프 측근 무더기 사면에 비난
밑바닥까지 썩었다…LH 출장비 부정수급 46%가 '5년차 미만'
술 취해서 기억에도 없는 일로 11년 감옥에서 썩었다. 
한쪽에서는 장기 미분양으로 골치를 썪다 못해 건물을 아예
멤버들은 10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육체적으로는 “썩었다”고 농을 했다. 
이날 이상민은 여에스더와의 상담을 하면서 “14년간 70억의 빚을 갚느라 속이 다 썩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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