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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우기 vs. 더욱이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19. 4. 7. 19:40

더우기 vs. 더욱이 차이점, 예문

 

평소에 쓰면서 어떤것을 써야할지 혼란스러울 수 있는 대표적인 표기입니다. 이 표기법들의 차이와 바른 표현을 알기 위해서 들 수 있는 좋은 또 다른 예 '반드시' 와 '반듯이' 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이 경우 둘은 서로 구별해 써야 합니다. 그 것은 두 표현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서 입니다. '반듯이'는 '반듯하게' 뜻이며 '반드시'는 '꼭, 틀림없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반듯이'는 '반듯하다'의 본래 의미가 살아 있으며, '반듯'에 접미사 '-이'가 결합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의 '반듯'은 '반듯하다'의 '반듯'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말로 '반듯하다'의 어근 '반듯'과의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반드시'로 소리 나는 대로 씁니다.

 

 

 

그렇다면, 더우기, 더욱이 중 올바른 표현을 알려드린다면, '더욱이''가 맞는 한글 맞춤법 표기입니다. 이제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에는 '더우기'로 표기했지만, 이제는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나 '-이'가 붙어서 부사가 되거나, 또는 부사에 '-이'가 붙어 뜻을 더하는 경우 그 어근 또는 부사의 원형을 밝혀 적는다"고 한글맞춤법 제25항에 규정하고 있어, '더욱이'로 적습니다.

 

비슷한 예로 일찍이, 일찌기 의 경우 '일찌기'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찍이'가 표준어로 쓰이고 있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또 더욱이 와 더우기 와 비슷한 또 다른 예 : 지긋이 와 지그시 비교

 

눈을 지그시 감았다. (슬며시 힘을 주어)

나이가 지긋이 든 중년의 신사. ( 지긋하다 : 비교적 나이가 많아 듬직하다 )

 

지그시는 지긋이 와 전혀 다른며, 지긋하다의 원형을 밝혀 지긋이, 지긋하게 와 같이 표기하는 것이 바릅니다.

 

더우기/더욱이 와 같은 형태의 또다른 예문

 

번듯/번듯이

오뚝/오뚝이

지긋/지긋이

곰곰/곰곰이

생긋/생긋이

남짓/남짓이

깊숙/깊숙이

히죽/히죽이

 

마지막으로, 위 처럼 서로 관련 있는 말들의 형태를 '더욱/더욱이'와 같이 일관 되게 표기하면 이해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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