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윤은 졸업 후 1년째 취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러 번의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고,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밤, 그녀는 특별한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지윤은 넓고 화사한 공원에 있었다.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그곳에서 그녀는 거울을 들여다보며 환하게 웃고 있었다. 그녀의 머리에는 아름답고 우아한 모자가 씌워져 있었다. 평소에는 잘 쓰지 않던 모자였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의 얼굴을 더욱 밝고 자신감 넘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그녀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어떤 이는 다가와 칭찬까지 해주었다. 지윤은 꿈속에서 너무나 행복했고, 모자를 쓰는 것이 마치 행운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날 오후, 지윤은 우연히 오랜만에 대학 선배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선배는 ..
꿈해몽
2025. 2. 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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