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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 이야기
본명은 배신웅(호적상 이름 배만금) 예명 배호(裵湖)는 1942년 한국이 아닌 중국 산둥성 "지난"에서 출생하였습니다.
29세 젊은 나이에 짧은 생을 마감한 그는 6여년 투병속에서도 ‘마지막잎새’ 등 300여곡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자신이 속한 밴드의 리드였으며 훌륭한 드러머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 감상과 함께 짧지만 치열했던 그 생애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는 가장 많은 노래비를 가진 요절 가수로 지난 날 애수 짙은 저음 바이브레이션으로 많은 팬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지금도 남성 트로트하면 떠오르는 대표 가수로, 그의 노래들은 여전히 중년 남성들로 부터 사랑 받고 있습니다.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배호는 대중가요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964년 두메산골로 데뷔했으며 1960년대 후반 에서 1970년대 초까지 최고 전성기를 가졌습니다. 그 시절 이미자가 최고 여자가수라고 할 수 있다면, 배호는 최고의 남자가수로 사랑 받았습니다.
그는 초창기 "굿바이", "차디찬 키스" 등 스탠다드 팝을 불렀고 이후는 영시의 이별 등 많은 트로트곡을 우리에게 남겼습니다.
그의 노래 중 특히 1967년 병상에서 부른 "돌아가는 삼각지"가 최고로 히트했으며, "안개 낀 장충단공원", "누가 울어"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방송사 상을 싹쓸이 하며 가수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픈 몸을 이끌며 휠체어 투혼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지만, 1971년 "마지막 잎새", "영시의 이별"이 담긴 앨범을 마지막으로 세상과 이별합니다.
그는 이종환의 추억의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마지막으로 출연하였는데, 방송 후 심한 감기와 몸살로 병원을 찾았지만 불치병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며 미아리 고개를 넘던 앰뷸런스 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타이틀 곡)가 담겼던 앨범은 배호가 죽고난 직후에 발표 됐으며, 앨범 전곡을 배상태가 작곡했고, 앨범 뒷 면은 여자 가수 이주영의 노래로 채우고 있습니다.
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 듣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노래 영시의 이별 동영상 출처 : 유튜브
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 가사 일부
네온불이 쓸쓸하게 / 꺼져가는 삼거리 / 이별~ 앞에~ / 너와 나는 / 한없~이~ 울었다
추억만 남겨놓은 / 젊은 날에~ 불장난 /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 사랑~~아 안~~~녕 / 밤안개가 자욱한 길 / 깊어가는 이 한밤
너와~ 나의~ 주고 받은 / 인사~는~ 슬펐~~다 / 울기도 안타까운 / 잊어야 할~ 아쉬~움
원점으로~~~ 돌아가는 / 영시처~럼 / 사랑아 안녕
배호 영시의 이별 노래 외 발표곡
앨범 0시의 이별 : 마지막 앨범, 지구레코드, 1971년 11월 15일
1 영시의 이별
2 마지막 잎새
3 찾아온 서울거리
4 울기는 왜울어
5 향수
그 외 발표작
두메산골(데뷔곡) ,누가 울어, 안개낀 장충단공원 , 돌아가는 삼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