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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둔화가 (1.빠르다/이르다)"며 "경계를 늦출 수는 없겠지만 불안감의 터널은 지났다고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섣부른 낙관론은 (2. 이르다/빠르다)는 지적도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터넷에서 발췌한 실제 신문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이르다는 '(일이나 그 시기가 다른 일정한 기준보다, 또는 일을 하기에) 시간상 앞서 있다.'는 뜻입니다.
한편, 빠르다는 '1. 어떤 동작을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다. 2. 어떤 일이 이루어지는 과정이나 기간이 짧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괄호1에는 움직이는 속도를 나타내는 '빠르다'가, 괄호2에 는 어떤 시각이 정해진 시각보다 앞선 상태에 있는 것을 의미하는 '이르다'가 정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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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느 때보다 이르게 학교에 도착했다.
의사는 그녀에게 퇴원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 실험이 성공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태를 미루어 보아 아직 방념하기는 이르다.
아직은 홑옷 바람으로 밖을 나다니는 것은 이르다
우리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
그는 언제나 남들보다 출근이 이르다.
날씨가 더워졌지만, 바다에서 수영하기에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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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는 5분 빠르다.
겨울 낚시하기에는 아직 빠르다.
그녀는 나보다 생일이 여섯 달이나 빠르다.
우리 사무실에서는 내가 출근 시간이 제일 빠르다.
우리 제품이 데이터 처리 속도가 타사 제품보다 훨씬 빠르다.
기동 속도가 아주 빠르다.
요점 포착이 날카롭고 빠르다.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덜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