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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우다, 메꾸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7. 18. 19:42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가 시작된 2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 (1. 메운/메꾼) 시민들이 태극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한 예시 문장입니다. 위 내용 실제 기사 내용에서 가져온 것 입니다. ‘메우다’와 ‘메꾸다’는 어떤 경우에는 서로 바꿔쓰기도 하지만 다른 경우에 서로 다른 의미의 우리말입니다. 그렇다면.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메우다(활용형 : 메운)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다. ‘메다’의 사동사.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3. 어떤 장소를 가득 채우다. ‘메다’의 사동사.

한편, 메꾸다(활용형 : 메꾼)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뚫려 있거나 비어 있는 곳을 막거나 채우다. ‘메다’의 사동사.
2. 부족하거나 모자라는 것을 채우다.
3. 시간을 적당히 또는 그럭저럭 보내다.

그러므로 '서울 광화문광장을 가득'이라는 어울리는 우리말은 '메운(3)'이 됩니다.  이렇게 '메꾸다' 와 '메우다'는 각각 3번의 의미로 쓰일 때는 서로 바꿔 쓸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예문보기 -----

3P 6개 24점' 바튼, 머레이와 해리스의 공백을 메우다
'22P 13R' 젱, 타운스의 공백을 메우다
'저절로 스며드는 액체금속' ... 차세대 수소 촉매 약점 메우다!
[르포]서울 명동 '유커' 간 자리 '싼커'가 메우다
[머니S포토] 아들·딸 손잡고 모인 시민들, 도심을 가득 메우다
환영 인파가 광장을 메우다. 
공란을 메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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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없이 시간만 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중서는 부산 거리가 발에 익지 않아 발길 닿는 대로 이 다방 저 다방 찾아다니며 지루한 시간을 하루같이 메꾸었다.
입을 다문 채 시간을 메꾼다는 것도 지겨운 노릇이다.
석탄공사, 정규직 줄인 자리 하청노동자로 메꾸다 314억 배상위기
단양보건소, 종합병원 빈자리 메꾸다
부국증권 임원, 투자손실 회삿돈으로 메꾸다 '덜미'…'믿고 가입하겠나'
엄청나게 간격 있는 사이를 메꾸다보니 둘이 친구가 된 거다. 
얼핏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들의 조합은 3년이란 시간이 메꾸다 못해 단단하고 굳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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