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여태껏 바른 우리말은, 예문

"먼저 봉준호 감독은 "(1. 여지껏/여태껏) 본 적 없는 이국적 풍광 속에서, 정겹고도 멋진 배우들의 앙상블을 통해, 숨 막히는 클라이맥스를 관통하고 났더니 어느덧 절제된 감동의..."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어느 기자가 쓴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위 괄호에 들어 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여지껏'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정답은 바로 '여태껏'입니다. [부사] ‘여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여태껏’의 의미로 ‘여지껏, 여직껏’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여태껏’만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6항).

한편, '여태'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지금까지. 또는 아직까지. 어떤 행동이나 일이 이미 이루어졌어야 함에도 그렇게 되지 않았음을 불만스럽게 여기거나 또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나 일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옴을 나타낼 때 쓰는 말이다.

----- 예문보기 -----

“여태껏 과학 노벨상을 받은 여성은 얼마나 될까?” 631명 중 23명 단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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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여태껏 버린 마스크, 얼마나 되나요?" 
미백 화장품 효과 없다? 여태껏 효과 못 봤던 '이유'
우주여행 꿈 이룬 베이조스 엄지척 "여태껏 최고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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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의 자리에 '여지껏'을 잘못 쓴 실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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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4' 정종연 "여지껏 못 봤던 에피소드 등장할 것"
행정안전부가 사업 승인 조건으로 달았던 청사 활용 방안을 여지껏 마련하지 못했다.
제가 여지껏 모노톤으로 '도미솔'을 연기했다면 조은지 감독님이 음표들을 아주 섬세하게 다시 그려주셨어요. 
여지껏 나온 적 없는 타입의 스킬로 사용 시 셰리프를 연상케하는 대형 피스톨을 꺼내 장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