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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깝깝하다/갑갑하다)"라며 비에게 "너 지금까지 얘한테 얼마 투자했냐"고 물었다. 비는 "집 한채 날렸죠"라며 씁쓸한 모습을 보였고, 성동일은 "집 한 채 날렸는데 프라이 할 줄도 모르냐"고 말했다. 

위는 국어맞춤범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글 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깝깝하다'가 쓰였습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갑갑하다' 입니다. 깝깝하다는 군산·완주·임실·전주 등지의 '갑갑하다'의 사투리입니다.

1. 옷 따위가 여유 없이 달라붙거나 압박하여 유쾌하지 못한 상태에 있다.
2. 좁고 닫힌 공간 속에 있어 꽉 막힌 느낌이 있다.
3. 너무 더디거나 지루하여 견디기에 진력이 나다.

유의어 : 답답하다, 따분하다, 불편하다


바르게 표기한 실제 예문

박형식 구멍병사…“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어 갑갑하다”
공사장 노동자 김모씨는 "폭염 속에서도 안전 장구류와 팔 토시, 안전모까지 착용해야 해 갑갑하다. 
마음 같지 않은 뒷문, 류중일 감독 "갑갑하다" [잠실:프리톡]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경험을 했던 은지원조차 "지금 너무 갑갑하다. 너무 막막해"라며 멘탈이 붕괴됐다는 후문. 
중서부 하루 내내 초미세먼지로 답답…내일도 갑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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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하다'의 자리에 '깝깝하다'로 잘못 표기한 실제 사례

사용자위원은 "사용자들대로 줄 돈이 없다. 깝깝하다"며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기진은 광태에게 "이제 형하고 연을 끊을 거다"라고 했고 광태는 "철딱서니 너 데리고 살 생각하니 깝깝하다. 
황도에서 너가 해주던 거 먹다가 지금 여기 오니 깝깝하다"
대형마트는 더 깝깝하다. 정부가 재난지원금 사용은 막아놓고 협력 업체 상생방안은 물론 대규모 할인행사까지 요구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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