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이가 금사빠( (금새/금세) 사랑에 빠지는 사람)라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되기도 하더라"면서 "제목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인데 사실 다 이상한 변호사들이다.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글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금새'가 쓰였습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라 ‘금세’의 의미로 ‘금새’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금세’를 표준어로 합니다. ‘금세’는 ‘금시(今時 : 바로 지금)에’의 준말입니다. ‘시’와 ‘에’가 줄어 ‘세’가 된 것으로 ‘금세’라고 씁니다 금세 : 부사,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라는 말로 구어체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금새 : 명사,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예문보기 폭우..
금세, 금새 차이점, 역사, 예문보기 '얼마 되지 않는 짧은 시간 안에’를 의미하는 ‘금세’는 본래 ‘금시’(今時)와 조사 ‘에’가 결합된 ‘금시에’가 줄어든 형태입니다. 따라서 이 말의 본래 의미는 ‘지금’ 혹은 ‘현재’를 나타냅니다. 현대 국어에서 ‘금시에’를 ‘금새’로 잘못 쓰는 일이 많은데 이는 한편으로 ‘애’와 ‘에’의 발음이 혼동 돼 나타난 현상이거나 다른 한편으로 ‘금세’의 ‘세’를 ‘어느새’의 ‘새’와 같이 ‘사이’[隔]가 줄어든 말로 잘못 인식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본말‘금시에’의 형태를 염두에 두면, ‘금세’의 형태를 기억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금새는 명사로 물건의 값. 또는 물건값의 비싸고 싼 정도 를 말합니다. ‘금세’의 의미로 ‘금새’를 쓰는 경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