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나한테 필요하기 때문이다. 난 나한테 (1. 실증/싫증)이 났다. 내가 혼자이고 아무도 기댈 곳이 없다고 느낄 때가 있지 않는가? 난 끔찍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위는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자가 쓴 기사 내용 중 일부분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실증'을 쓰고 있습니다. 바른 표현일까요? 먼저, 실증(實證)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진 우리말입니다. 1. 확실한 증거. 2. 실제로 증명함. 또는 그런 사실. 3. 철학 어떤 명제의 참, 거짓을 사실에 비추어 검사하는 일. 한편, 싫증(싫症)은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
"싫증 난 이케아 가구, 이케아에 다시 파세요 - 가구가 **이 났다면? 앞으로는 손쉽게 ***에 팔고 할인 가격으로 새 가구를 살 수 있을 전망이다.... 고객은 이번 ***를 통해 중고 가구가 실증날 때 쉽게 처분하고 새 제 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된다...." 위는 어는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는 같은 의미의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맞는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싫은 생각이나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의미하는 '싫증'입니다. ‘싫은 생각, 느낌. 또는 그런 반응’을 의미하는 말은 ‘싫증(-症)’입니다. 형용사 ‘싫다’의 어간 ‘싫’과 명사 ‘증(症)’이 결합한 말이기 때문에, ‘실증(X)’은 틀린 표기입니다. ‘주로 ‘~~(을) 내다’, ‘~~(이) 나다’처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