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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가엾은 바른표기는, 예문

Mighty Blogger 2019. 10. 7. 22:13

"스탕달과 라퐁텐의 달콤한 환상 - **이 될 것인가? 란 말은 바로 가엾은 민중을 두고 하는 말이라고 해도 **이 아닙니다. '그것은 *이어야... 민중을 제압하기 위해 ** 스스로 자비를 들여 연대를 만들라면서 가여운 민중이라니! 에고와 위선의..."

 

위는 어는 인터넷 기사의 일부입니다. 위기사에는 같은 의미로 가여운, 가엾은 을 모두 쓰고 있습니다. 어는 것이 바른 표기일까요? 복수 표준어로 둘 다 맞는 표기입니다.

 

 

 

 


국어 맞춤법《표준어》제26 항에서는 이 둘을 복수 표준어로 다루고 있습니다. '가엾다'는 '가엾어', '가엾으니', '가엾고'로 활용하고 '가엽다'는 '가여워, 가여우니, 가엽고'로 활용합니다. 따라서, "부모 잃은 가여운 아이"나 "부모 잃은 가엾은 아이"나 모두 표준어를 사용한 올바른 표현입니다.


예문보기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다니 참 가여운 아이구나.
가여운 성냥팔이 소녀는 하늘나라에 올라가서 어머니를 만났겠지.
그녀의 품에 안겨 죽은 가여운 강아지를 마당 한쪽에 고이고이 묻어 주었다.
수척하여진 어머니가 무척 가여운 모양으로 경구는 어머니 등을 안다시피 하고….
우리는 꽃다운 나이에 조국을 위해 죽어간 가여운 넋을 생각하며 기도하였다.
가여운 노루 새끼는 목이 올가미에 걸려서 옴짝달싹하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
어쩌면 다 같이 남의 귀한 아들딸로 태어나서 저렇게 가여운 신세가 되는 아이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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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세상에 의지할 곳 없는 가엾은 존재이다.
눈을 말똥거리고 헛기다리고 있을 명신이가 가엾은 증이 나며….
신부님은 성모 마리아께 가엾은 영혼들을 구원해 달라고 읍도하셨다.
약한 것을 어여삐 알고 가엾은 것을 긍휼히 앎은 사람으로서 상하 귀천이 없거늘….
볕내를 쐬지 못한 얼굴이 박꽃처럼 흰 것을 보면 한편 가엾은 생각이 없지 않으나….
배반한 자식에게 호소하는 가엾은 아버지의 애정과 눈물이 마디마디 사무친 글이다.
가엾은 모친을 위해서도 부디 대성하기 바란다는 싱거운 설교까지 덕기의 편지에는 적히어 있었다.
춘식이도 가엾은 동향인의 설원을 다할 양인 듯 코를 식식 불며 다음에서 다음으로 일을 처리해 나갔다.
뜻밖에 중상을 당한 것을 보니 미운 생각보다도 인정이 앞을 서서 그의 가엾은 정상에 자못 동정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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