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김경수의 골프Q&A] OB말뚝 무심코 뽑았어도 치기 전에 다시 (꼽아)두면 무벌타 - 이를테면 제거했던 코스의 경계물(예, OB말뚝)을 *****하기 전에 제자리에 갖다두거나, 원래의 각도와 다르게 (꽂아)두었던 **의 경계물을 원래대로 꽂아두면 페널티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의 골프 관련 글입니다. 오늘의 표현은 이렇게 심지어 기자마저도 혼동하여 실수하는 표현입니다. '무언가를 이렇게 박아 세우거나 끼우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야 바른 표기일까요? 바른 표기는 기본형인 꼽다 인 꽂아 입니다.

 

 

 

먼저, 꼽다는 '1. 쓰러지거나 빠지지 아니하게 박아 세우거나 끼우다. 2. 내던져서 거꾸로 박히게 하다. 3. 뒤꽂다(윷놀이에서, 말을 뒷밭에 놓다).' 다음으로 꽂다는 '1. 수나 날짜를 세려고 손가락을 하나씩 헤아리다. 2. 골라서 지목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산 정상에 국기를 꽂다
깡패를 바닥에 힘껏 꽂다.
환자의 겨드랑 밑을 찾아서 체온기를 꽂아 둔다.
한수는 형의 목소리의 방향을 겨낭해 시선을 꽂았다.
차갑게 번득이는 눈길을 형태에게 꽂으며 상호는 어금니를 물었다.
어머니가 꽃을 화병에 꽂았다.
경축일엔 깃대에 태극기를 꽂아야 한다.
예쁜 머리핀을 꽂아 넘긴 머리가 단정했다.
수희는 링거를 한쪽 팔에 꽂고 누워 있었다.
화가 난 여인은 가슴에 비수를 꽂는 말만 골라서 쏘아 댔다.
그 선수는 높이 떠서 강한 스파이크로 공을 상대 진영에 꽂았다.
박지성은 왼발 강슛으로 공을 상대 팀의 골문에 정확히 꽂아 넣었다.
상을 입은 표시로 삼베 조각도 머리에 꽂고 있었다.
치모는 향이 다 사그라져 버린 향로에다 새 향을 갈아 꽂고 있었다.
-------------------------
추석이 며칠 남았는지 손가락을 꼽아 보렴.
방학 날을 꼽아 보니 공부는 오늘로서 마지막이고 내일이 종업식이었다.
무시할 수 없는 사회적 힘 가운데 하나로 우리는 종교를 꼽는다.
첫손을 꼽다
그 요리사는 신선로를 궁중 요리 중에서도 천하일품 요리로 꼽고 있다.
백미로 꼽다
금융계를 통틀어 올해의 인물을 꼽는다면 우리 사장도 유력한 후보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석이 아버지 오실 날을 꼽아 가면서 석이 엄마는 사는가 보죠?
왕은 날마다 공주를 바라보고 손을 꼽아 달수를 세었다.
주위의 핀잔에는 아랑곳없이 손가락까지 꼽아 무수기를 짚어 보며 중얼거렸다.

'기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과, 부가 차이점, 예문  (0) 2019.10.25
중개, 중계 차이점, 예문  (0) 2019.10.23
사실과 진실 차이점, 예문  (0) 2019.10.19
재물, 제물 차이점, 예문보기  (0) 2019.10.17
실제, 실재 차이점 과 예문보기  (0) 2019.10.15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