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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덩쿨, 넝쿨 바른 우리말은, 예문

Mighty Blogger 2021. 5. 1. 16:39

"채석장 일원에 친환경생태복원공법을 적용하고 양질흙을 채워넣으며 소나무와 굴참나무 진달래 담쟁이(1. 덩쿨/넝쿨) 등 및 인동을 2만6천요주를 식재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위는 바른 우리말 연습 과 국어맞춤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언론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사 원문에서 기자는 '덩쿨'을 쓰고 있습니다.

 


정답은 '넝쿨'입니다. 또한 같은 의미로 '덩굴'이 쓰일 수 있습니다. ‘덩굴’의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발음의  ‘덩쿨’을 쓰는 경우가 있지만 ‘덩굴’만 표준어입니다.
 
덩굴(넝쿨)의 의미

길게 뻗어 나가면서 다른 물건을 감기도 하고 땅바닥에 퍼지기도 하는 식물의 줄기.

----- 더 많은 예문보기 -----

호박 넝쿨에 달린 애호박.
넝쿨이 담 너머로 벋친다. 
나무줄기에 넝쿨이 회회 감겨 있다.
소나무를 친친 감고 올라간 칡넝쿨. 
구부렁구부렁 휘감겨 올라가는 칡넝쿨. 
그들은 칡넝쿨이 커튼처럼 둘러쳐진 숲 그늘에서 밀회를 가졌다. 
그 집은 전형적인 한식 와가로 담장에 수세미 넝쿨이 무성하게 덮여 있었다. 
가시 넝쿨이 잎은 하나도 없이 자줏빛 열매를 다닥다닥 달고 발밑으로 엉클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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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의 자리에 '덩쿨'을 잘못 쓴 실제 예

올해 안에 덩쿨식물로 만든 녹색 커튼과 태양열 에너지를 사용해.....
국도변에 덩쿨장미 500주를 식재했다. 
김광규는 송도 해수욕장을 지나 모던한 담쟁이 덩쿨 주택을 추천했다. 
호박 주렁주렁 달린 호박덩쿨 터널
"희귀질환 크론병에 '인동덩쿨꽃' 효과"
덩쿨이 뒤덮은 수도관은 물이 나오지 않고 전기 계량기도 멈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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