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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현대제철도 유일한 고로 업체였던 포스코와 어깨를 (1. 겨룰/겨눌) 수 있게 됐습니다. 또 현대제철은 장기적으로 당진제철소의 생산규모를 1천2백만 톤까지 늘릴 계획...."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어느 기자의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겨루다'와 '겨누다'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겨룰'이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겨루다'는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동사 서로 버티어 승부를 다투다.

한편, '겨누다'는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활이나 총 따위를 쏠 때 목표물을 향해 방향과 거리를 잡다.
2. 한 물체의 길이나 넓이 따위를 대중이 될 만한 다른 물체와 견주어 헤아리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어깨를'과 어울리는 '겨누다(2)'가 됩니다. 이렇게 기자마저도 틀리는 우리말이었습니다.

----- 예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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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혁, 이승철 신승훈 김건모 등과 어깨를 겨누다.
옷을 입어 보지 않고 내 체격에 대충 겨누어 보고만 샀더니 너무 헐렁하다.
어머니는 점원이 권유한 옷을 미리 준비해 오신 아버지 옷과 겨누어 보시더니 크기가 맞지 않으니.....
백화점에서 산 치마를 집에 있는 치수가 같은 옷과 겨누어 보니 조금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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