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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영청이나 노조들이 자신들의 임금인상이나 복지는 몇 년간 정체를 하더라도 협력하청회사 종사자들의 임금복지 개선을 위해 팔 (1. 걷어부치다/걷어붙이다)보면 우리 사회가 훨씬 달라지는 거죠."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걷어부치다'가 쓰이고 있습니다.

 


정답은 '소매나 바짓가랑이 따위를 말아 올리다.'라는 의미의 '걷어붙이다'입니다. 

 

'걷어부치다'가 맞는 듯 보이지만 ‘ㄷ, ㅌ’ 받침 뒤 ‘-이-’나 ‘-히-’가 올 경우에 그 ‘ㄷ, ㅌ’이 [ㅈ, ㅊ]으로 소리 날지라도 ‘ㄷ, ㅌ’으로 적는다는 한글 맞춤법 규칙에 따라 '걷어붙이다'라고 쓰는 것이 바른 표기가 됩니다.

----- 예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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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농가 일손돕기에 팔 걷어붙이다
산청군, 토속어 보존사업 팔 걷어붙이다
중기부 지능형 슈퍼, 지자체들도 팔 걷어붙이다
인천시, 물기업 육성에 팔 걷어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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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어붙이다'의 자리에 '걷어부치다'를 잘못 쓴 실제 사례


전북농협, 안전 먹거리 사수 위해 두 팔 걷어 부치다
대우재단, '인문학' 확산에 팔 걷어 부치다
장서희, 베트남 이주여성 돕기 “팔 걷어 부치다”
서초구, 불법옥외광고물 체납액 징수에 팔 걷어부치다
대전시교육위원회, 과학영재학교 유치 팔 걷어 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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