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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59년 왕십리 노래 듣기, 이야기

 

2017년 가수 김흥국은 1959년생들과 함께 ‘59돼지 파티’를 열었습니다.  당시 그의 나이 59세인 해로 ‘응답하라 1959’, ‘59돼지야 놀자’는 재미있는 타이트로 서울 대치동 더그랜드힐 컨벤션에 모여 바비큐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는 당시 마지막 ‘5학년’을 보내는 59년생들과  파이팅을 외치며 인생 2모작을 선언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그의 대표곡 하면 아무래도, 호랑나비 와 59년 왕십리를 빼 놓을 수 없겠습니다. 오늘 바로 김흥국 호랑나비 노래 듣기와 그에 관한 짧은 이야기로 함께 하겠습니다.

 

 

 

쓰러질거 같으면서도 용케 일어나는 춤을 추며 노래하던 가수 흥궈신 김흥국(나이 : 1959년 4월 11일 생 ) 은 서울 출생으로 콧수염과 그 만의 독특한 어록으로 상징됩니다.

 

몇개의 사례를 든다면 차도균의 히트곡 〈철없는 아내〉 를 '털없는 아내'로 터보 5집앨범 수록곡 〈cyber lover : 싸이버 러버〉 를 '씨버러버' 라 말하는 등, 이외에도 그 만의 독특한 말들로 사람들을 웃게합니다. 또한 그는 많은 유행어를 탄생시켰는데 그 중에는 "심하다 심해."와 "거의 나의 독무대야." 등이 있습니다. 

 

그는 서라벌고교를 졸업하고 해병대를 전역 후 락 밴드 〈오대장성〉에서 드럼 연주자를 맡아 주로 밤무대 가수로 활동하였으며 1985년에《창백한 꽃잎》으로 솔로 데뷔하였습니다. 데뷔 후 KBS 신인가수 소개 프로그램에서 《정아》라는 곡을 선보였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그의 독특한 스타일은 사람들에게 기억됐습니다. 

 

그러나 1989년에 이혜민이 작사 작곡 의《호랑나비》를 발표했는데 나비가 나는 모습을 흉내낸 비틀거리는 춤과 함께 재미있는 가사는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들어주게 됩니다. 이 곡은 MBC 10대 가수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 등, 그의 인생곡이라고 할 만 합니다. 그리고 호랑나비 이후 김흥국에 다시 한번 가수로서 성공하게 만든 곡은  1991년 발표 트로트곡 《59년 왕십리》 입니다. 

 

이 곡은 1987년 김남화가 <왕십리>라는 타이틀로 먼저 취입했습니다. 김흥국이 59년 왕십리 리메이크하면서 히트했으며, 성동구와 왕십리를 홍보하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이 지역 선거에서 종종 애용되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호랑나비를 작사 작곡한 동갑내기 친구 배따라기의 이혜민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김흥국과 이혜민 두 사람은 1959년생 돼지띠 동갑내기입니다. 제목이 바뀌게 된 경위는 김흥국이 원제목 앞에 자신들의 출생년도 ‘59년’을 넣자고 제안하면서 입니다. 그러나 이혜민은 처음에 반대했지만 결국 제안을 수용하고 <59년 왕십리>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이제 김흥국 59년 왕십리 노래 듣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노래 59년 왕십리 동영상 출처 : 유튜브

 

김흥국 59년 왕십리 노래 가사  작사  이혜민   작곡  이혜민


왕십리 밤거리에 / 구슬프게 비가 내리면
눈물을 삼키려 술을 마신다 / 옛 사랑을 마신다

정 주던 사람은 모두 떠나고  / 서울하늘 아래 나 홀로
아아 깊어 가는 가을밤만이 / 왕십리를 달래주네

 


1991년 김흥국  59년 왕십리 노래 외 대표곡

 

1988년 정아 
1989년 호랑나비
1990년 흔들흔들  
1993년 내게 사랑이 오면  
1994년 레게파티  
2005년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
2006년  으아! 
2008년 사나이 가는 길  
2008년 벌벌벌 (경처가)  
2012년  찍었어 
2015년 불타는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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