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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어짜피, 바른 표기는, 예문

Mighty Blogger 2019. 8. 15. 20:35

"‘엄마의 세번째 결혼’ 이열음, 이일화에 “어짜피 팔려가면서” - 어차피 팔려가면서 딸한테 원룸이 뭐야. 쪽팔리게. 아*트라도 하나 얻어줘. 옷이니 가방이니 좀스럽게 퉁치지말고"라고 말했다. 오은영은 "우리 * 스케일 크네. 그래. 알았어. 그한테 얘기해볼게"라며 무덤덤한..."

 

위 기사 속에는 같은 의미의 단어를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어차피'입니다. 부사로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또는 이렇게 되든지 저렇게되든지를 의미합니다.

 

 

 


어짜피는 경상북도 영일지방 및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특히 전라도 사투리는 된소리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어짜피는 소리를 착각해 종종 쓰이고 있습니다.

 

'어차피(於此彼)'는 ‘어조사 어(於)’에 ‘이 차(此)’ ‘저 피(彼)’로 이루어진 단어로‘차(此)’가 ‘이렇든’, ‘피(彼)’가 ‘저렇든’의 의미이며‘어차어피(於此於彼)’가 줄어든 말입니다.


예문보기

어차피 죽을 바엔 밥이라도 배불리 먹고 싶다.
기차 시간은 어차피 늦었으니 다른 교통수단을 알아봐야겠다.
어차피 떠나야 할 거라면 황 씨에게 하루라도 덜 부대끼는 게 마음 편한 일이다.
내일이면 은행에서 거저 돈이라도 뿌려 준답디까. 어짜피* 강도 짓 하긴 마찬가지요.
어차피 갈 것이라면 당장 가는 게 좋다.
어차피 할 바에는 미리미리 그 일을 마무리하거라.
인간이란 어짜피* 홀로 살기 어려운 사회적 동물이다.
어차피 인생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이거 어차피 오늘 다 못 끝낼 것 같으니까 너무 서둘지 말고 천천히 하자.
내가 말하지 않아도 어짜피* 모두 알게 될 것이다.
그 실수는 주인공의 조심성과는 상관없이 어차피 그를 찾아오게 되어 있었던 것이다.
어짜피* 그는 마을에 있어 봤자 삼십 만 원 빚 때문에 평생을 살아도 밝은 빛은 보기 힘들다.
찬수는 어차피 마산까지 나온 김에 내쳐 의령으로 빠져서 홍세호나 만나고 가기로 작정했다.
어짜피* 믿어 주지 않을 해명은 하지 않는 게 정직하다는 생각도 이젠 내 고정관념 중의 하나이다.
나도 어차피 고향으로 내려가려고 작정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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