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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다, 졸이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19. 10. 29. 22:46

'빅아이즈'...실화와 팀버튼 만나니 이런 *** - "1950~60년대를 살았던 여성 화가가 **의 전부였던 딸과 그림을 지키는 이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답답했다, 가슴을 (조리다/졸이다), 종국엔 **** 미소를 짓게 될 것이다. 그 만큼 ****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와..."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에서 쓰인 가슴을 (조리다/졸이다) 에서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바른 표기는 '졸이다'입니다. 실제 기사에서는 '조리다' 라고 쓰고 있는데, 오타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자세히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조리다는 '1. 양념을 한 고기나 생선, 채소 따위를 국물에 넣고 바짝 끓여서 양념이 배어들게 하다. 2. 식물의 열매나 뿌리, 줄기 따위를 꿀이나 설탕물 따위에 넣고 계속 끓여서 단맛이 배어들게 하다.' 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졸이다는 1. '졸다(1. 찌개, 국, 한약 따위의 물이 증발하여 분량이 적어지다)’의 사동사. 2. 속을 태우다시피 초조해하다.' 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두 표현을 쓸 때 유의할 점은 '조리다'는 양념의 맛이 재료에 푹 스며들도록 국물이 거의 없을 정도로 바짝 끓여내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 반면에, '졸이다'는 찌개나 국의 국물을 줄게 하는 것을 말하므로 '생선을' 조리다'가 자연스럽고, '국물'의 경우는 '졸이다'와 어울려 쓰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문보기


생선을 조리다
어묵을 조리다
돼지고기를 간장에 조려서 조림을 만들었다.”
멸치와 고추를 간장에 조렸다.
시장에서 복숭아를 싸게 팔길래 한 상자 사다가 설탕물에 조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고등어를 졸이다
나는 파인애플을 설탕물에 넣고 조려서 냉장고에 보관했다.
집이 가까워 오자 생선 조리는 냄새가 풍겨 와 식욕을 자극하였다.
아버지와 우리가 송편을 빚고 있는 동안 어머니는 부엌에서 고기를 조리셨다.
간간히 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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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들이닥치자 범인은 마음을 졸였다.
그는 가슴을 졸이다 못해 고함을 버럭 질렀다.
그 수프를 만들려면 먼저 토마토 다져 놓은 것을 넣고 약한 불에다가 졸여야 한다.
가슴을 졸였다.
찌개를 졸이다
액체를 진하게 또는 바짝 졸이다.
엿물을 졸이다
애간장을 졸이다
조마조마하여 마음을 졸이다.
몹시 걱정이 되어 마음을 졸이다.
간장을 졸였다.
춘추로 장이나 젓국을 졸이거나 두부와 청포묵을 쑬 때, 그리고 엿을 골 때만 한몫한 솥이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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