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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미처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1. 1. 01:57

"‘신입** 구해령’ 신세경X차은우, (1. 미쳐/미처) 밝혀지지 않은 출생의 비밀… (2. 미처/미쳐) 밝혀지지 않은 신세경-차은우의 **! 이들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앞서 해령의 아버지가 ***의 수장 서문직(이승효)임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을 집중시켰다. 모화가 해령의 오빠 구재경과의..."

 

위는 어는 인터넷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 중 국어맞춤법 실수의 예를 보여주는 적절한 예입니다. 과연 괄호 안에 들어갈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1번은 '미쳐', 2번은 '미처'입니다. 이 둘의 차이를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처는 (( '못하다', '않다', '없다', '모르다' 따위와 함께 쓰여)) '아직 거기까지 미치도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미쳐'는 '미치다' 의 활용형으로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되다. 2. (낮잡는 뜻으로) 상식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다. 3. 정신이 나갈 정도로 매우 괴로워하다. 4. 공간적 거리나 수준 따위가 일정한 선에 닿다. 5. 영향이나 작용 따위가 대상에 가하여지다. 또는 그것을 가하다.' 입니다.


예문보기

그가 오기 전에 미처 일을 끝내지 못했다.
남편이 그런 사람인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어머니는 미처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하셨다.
미처 말려 볼 틈도 없이 김철은 방아쇠를 당겨 버렸다.
음식이 미처 준비도 되지 않았는데 손님들이 몰려왔다.
미처 느낄 겨를도 없이 가을이 지나가 버렸다.
얼마나 바쁘던지 손님들에게 미처 감사의 인사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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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생산이 수요에 훨씬 못 미쳐.
지금까지 모아진 금액에 목표액에 미쳐?
그는 시험 성적이 기대에 크게 못 미쳐 매우 실망하였다.
그는 젊은 시절 노름판에 미쳐 다니는 허랑한 생활을 했다.
영감은 나이를 먹어 가도 지각이 없이 노름에만 미쳐 다녔다.
그는 종교에 미쳐 전 재산을 모두 갖다 바치는 광신자가 되었다.
동생은 어제 보았던 가수에게 미쳐 하루 종일 그의 노래만 듣는다.
한때는 난데없이 글에 미쳐 원고지 더미에 묻혀 보낸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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