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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절, 곱절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3. 2. 19:36

“선물하는 기쁨, 받는 기쁨의 몇 (1. 곱절/갑절) - 프로젝트를 총괄한 제주 아름다운가게 대표간사는 “받는 기쁨도 크지만 선물의 기쁨은 (2. 갑절/곱절) 이상”이라며 “아름다운가게에 물건을 기증해주고 기부금을 전해준 모든 분께 너무 감사하고 의미가..."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위 내용에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1번의 정답은 '곱절' 2번의 정답으로 두 표현 모두가 가능합니다만 기존 기사에는 '갑절'을 쓰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슷한 듯한 이 두 우리말 표현의 차이점을 무엇일까요?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곱절'은 '1. 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한 만큼. 2. ((흔히 고유어 수 뒤에 쓰여))일정한 수나 양이 그 수만큼 거듭됨을 이르는 말.' 을 의미합니다.

 

한편, 갑절은 배(倍)(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한 만큼)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두 배라는 의미로 쓸 때는 두 표현 모두 가능하지만, 세 배, 또는 몇 배 등으로 쓸 때는 '곱절'만이 바른 표현이 됩니다.

 

<예문보기>

이곳 집값은 다른 곳의 갑절이다.
연휴를 앞둔 토요일이라 서울을 빠져나가기가 갑절로 힘들다.
며칠 사이에 물가가 무려 갑절이나 올랐다.
일은 갑절이나 하고 보수는 반도 안 되고….
전세 보증금이 갑절로 올랐다.
오빠의 밥은 내 밥의 갑절이다.
나는 보통 사람보다 몸무게가 갑절은 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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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이 작년보다 곱절이나 늘었다.
그 상점은 도매보다 가격을 곱절로 비싸게 부른다.
영농 방식을 이처럼 개선하면 소득이 몇 곱절 높아지게 됩니다.
집값이 산값보다 곱절이나 올랐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일하기가 곱절로 힘들다.
지금까지 쓴 원고 분량의 세 곱절은 써야 집필이 끝난다.
가사도 좋거니와 향기로운 네 노랫소리에 술맛이 곱절이나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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