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연, 상영 차이점 예문

"한국영화 100년, 그 기원에 대하여 - 영화필름의 (1.상영/상연)에 방점을 찍는 민족주의적 입장을 보이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대목일 수 있다. 연쇄극 <의리적 구토>의 영화적 실천 먼저 연쇄극이 어떤 방식의 (2. 상연/상영) 방식이었는지는..."

위는 어는 인터넷 신문기사의 일부분입니다. 위 내용 중에 괄호 1번과 2번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1번, 2번 모두 '상영'입니다. 그런데 실제 기사에서는 2번의 경우 '상연'으로 잘못 표기하고 있는데 그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상연(上演)'은 '연극이나 공연을 무대에서 보여주는 것'을 말합니다. 뮤지컬이나 쇼처럼 무대 위에서 직접 관객을 대하는 경우에 주로 씁니다.

 

한편, '상영(上映)은 '극장 따위에서 영화를 영사(映寫)하여 공개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스크린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할 때는 '상영'이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예문보기

희곡은 무대 상연을 전제로 하는 문학이다.
이 극장에서는 주로 창작극을 상연한다.
한 달간 상연된 그 연극은 관객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희곡은 무대 상연을 목적으로 하는 문학의 한 갈래이다.
첫 상연이라서 긴장을 했던지 배우들이 실수를 많이 했다.
이 연극은 마지막 상연까지 관객이 꽉꽉 들어차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총학생회 측은 베르톨루치의 최근작을 상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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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상영 시간이 길다.
슬라이드 상영을 위해 차광막을 쳤다.
슬라이드 상영이 끝났으니 이제 암막을 걷어라.
그 극장은 주로 다소 생소한 외국 영화를 상영한다.
영화 상영이 끝나자 사람이 연이어 극장 문을 나온다.
우리나라의 영화가 해외에서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다.
4시간이 넘는 영화가 2시간으로 재편집되어 상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