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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다, 시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5. 29. 18:20

'삼시세끼' 차승원, 쉰 밥에 당황하지 않고 임기응변 -‘삼시세끼-고창편’에서 차승원이 폭염에 (1. 쉬어버린/시어버린) 밥 대신 다른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는 국어맞춤법 공부를 위해 인터넷에서 발췌한 실제 기사내용입니다. 위 문장속 괄호에 들어간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두 표현의 기본형은 '쉬다' 와 '시다'입니다. 이 둘의 차이점과 정답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시다'는 '1. 맛이 식초나 설익은 살구와 같다.'라는 의미입니다.

 

한편, '쉬다'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음식이) 상하여 시큼한 맛이 나게 변하다.
2. 음식 따위가 상하여 맛이 시금하게 변하다.
3. 피로를 풀려고 몸을 편안히 두다.
4. 목청에 탈이 나서 목소리가 거칠고 맑지 않게 되다.

그러므로 '음식 따위가 상하여 맛이 시금하게 변하다'라는 뜻의 '쉬어버린'이 정답입니다.

 

예문보기

포도가 시다
김치가 시다
김치가 시어 터져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다.
귤이 새금새금 시다.
그것은 진실로 차돌맹이보다 더 단단했고 빙초산처럼 시었다.

김치가 혓바닥이 오그라들 정도로 시다. 

처음엔 쓴맛만 나던 것이 어느 순간 시었다
베고니아는 새콤하다 못해 시다.
제사음식으로, 혹은 양념으로 쓰였던 중국의 절임채소, 즉 김치는 엄청 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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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쉬다
쉰 목소리
음식이 쉬다.
이 음식은 쉬어 빠져서 도저히 못 먹겠다.
철수는 음식이 쉬었다고 괜히 생트집했다.
요즘은 워낙 날이 추워 놓아서 음식이 쉴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여름이 되면 밥이 쉬기 쉽다.
밥솥 뚜껑을 들치자 시금히 쉬어 버린 밥 냄새가 코를 찔렀다.
밥이 폭 쉬다
어저께 해 놓은 밥이 하루 만에 쉬어 버렸다.
"음식 쉰 채 배달되기도"…귀국편도 '기내식 대란' 우려
여름이 되면 밥이 쉬기 쉽다.
완쾌될 때까지 집에서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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