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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푼푼이) 모은 돈 아낌없이 내놓은 모교사랑 - 손자 같은 응석받이 어린이들을 위해 뭔가 뜻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정씨는 넉넉치 않은 살림형편에도 (2. 푼푼히) 돈을 모아왔다. 여기에 환갑여행을 가라며 딸이 건네 준 애틋한 돈을 보태 학교에 전달한 것. "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푼푼이'와 '푼푼히'는 비슷해 보이지만 사용하는 경우가 다릅니다. 예문과 함께 그 차이점과 정답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푼푼히'는 1. 물건이나 돈이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게. 2. 사람의 성품이 옹졸하지 않고 너그럽게.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푼푼이'는 부사로 '한 푼씩 한 푼씩.'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넉넉하게 저축한 것이 아니므로 문맥상 정답은 바로 1번, 2번 모두 '푼푼이'가 됩니다.
예문
돈이 없어서 막걸리도 푼푼히 못 마셨다.
돈 안 드는 말이야 누군들 푼푼히 못하겠는가.
용돈을 푼푼히 주다
김정보는 담배에 푼푼히 불이 달릴 때까지 몇 모금 연거퍼 빨았다. 찌륵찌륵 대진 끓는 소리가 났다.
돈 안 드는 말이야 누군들 푼푼히 못하겠는가.
팔십 전을 손에 쥔 김 첨지의 마음은 푼푼하였다.
그는 성품이 워낙 푼푼하여 따르는 사람들이 많다.
부업으로 생기는 돈이 푼푼하여 용돈은 감당할 수 있다.
아이들도 잘 크고 살림도 푼푼하여 나는 더없이 행복하다.
먹을 것이 푼푼하다
푼푼한 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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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푼푼이 부은 적금으로 조그만 아파트 전세를 얻었다.
그는 친구들로부터 푼푼이 빌린 돈으로 대충 가게를 열 수 있었다.
회원들이 푼푼이 낸 회비가 고향 후배들에게 긴요히 쓰여지고 있다.
동료의 어려운 소식을 전해 듣고 푼푼이 치료비를 마련해 전달했다.
잔치 비용이 걱정된다면 임신과 동시에 돌잔치를 위한 적금을 푼푼이 들어놓자.
엄마의 비상금과 그 동안 푼푼이 저축한 나의 통장만으로 모든 혼수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들은 하루 한끼씩 굶으며 푼푼이 모은 돈을 가난한 이웃을 돕는 데 썼다.
그녀는 생선 광주리를 이고 다니면서 번 돈을 푼푼이 모아 아들의 입학금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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