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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번지라 불리는 종로는 우리 정치사에서 민심의 향방을 (1. 가늠/가름)하고 선거의 승패를 (2. 가늠/가름)해 왔던 가장 상징적인 곳임에도 A당이 4번의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했었다”는 것이 김 전 시장의 설명이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신문기사입니다. 위 내용 중 괄호1,2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정답과 더불어 두 표현의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가늠은 '1.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려 봄. 또는 헤아려 보는 목표나 기준. 2. 사물을 어림잡아 헤아림.'을 뜻합니다.
한편, 가름은 '1. 쪼개거나 나누어 따로따로 되게 하는 일. 2. 승부나 등수 따위를 정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1번에는 헤아림 또는 추측을 의미하는 '가늠'이 2번에는 승부나 등수를 따위를 정한다는 의미에서 '가름'이 정답이 됩니다.
예문보기
매사가 다 그렇듯이 떡 반죽도 가늠을 알맞게 해야 송편을 빚기가 좋다.
막연한 가늠으로 사업을 하다가는 실패하기 쉽다.
애초 주제와 분수를 가늠 못 한 무모한 짓이었음이 차차로 드러났던 거였다.
여론의 향방을 가늠해 보다.
그는 나이를 가늠하기가 어렵다.
전봇대의 높이를 가늠할 수 있겠니?
천을 밞아 길이가 충분한지 가늠하다.
국가의 부는 국민 총생산량으로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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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고 지는 것은 대개 외발 싸움에서 가름이 났다.
차림새만 봐서는 여자인지 남자인지 가름이 되지 않는다.
학문은 민족의 흥망을 가름하며 문화의 성쇠에 관건이 된다.
이번 경기는 선수들의 투지가 승패를 가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구들끼리 사소한 일로 편을 가름은 좋지 않다.
예전에는 의복에서도 신분에 따른 가름이 있었다.
이제 지쳤으니 승패의 가름은 가위바위보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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