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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우다, 돋구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6. 16. 20:23

"아름다운 고창 위해 판소리 전하죠" - 지난 3일 주민대상 경로잔치 새마을부녀회와 점심봉사도 "주말이면 하루 두세번 목청을 가다듬고 흥을 (1. 돋구다/돋우다) 보면 집에 돌아와서 쓰러진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입니다. 위에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기자도 헷갈리는 우리말 '돋우다, 돋구다' 그 차이점을 예문과 함께 자세히 알아 보겠습니다.

 

 

 

먼저, '돋우다'는 '1. 위로 끌어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2. 밑을 괴거나 쌓아 올려 도드라지거나 높아지게 하다. 3. 돋다(3. 감정이나 기색 따위가 생겨나다)의 사동사' 등의 의미로 쓰입니다.

 

한편, '돋구다'는 '1.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언뜻 '돋구다'라는 우리말이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바른 표현은 '돋우다'가 됩니다. 또한 실제 기자가 쓴 기사에도 '돋구다'로 잘못 표기하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눈이 침침한 걸 보니 안경의 도수를 돋굴 때가 되었나 보다.
영수는 안경을 맞춘 지 몇 달 안 되어서 안경 도수를 더 돋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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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가 떠내려가도록 노래를 부르며 취흥을 돋우다 잠이 설핏 든 그들은 해질 녘에야 깨어났다.
호롱불의 심지를 돋우다
목청을 돋우다
신바람을 *돋구다
식욕을 돋우다
신명을 돋우다
구미를 *돋구다
신경을 돋우다
기악으로 흥을 돋우다.
와짝와짝 기세를 *돋구다.
영시로 흥을 돋우다
이기죽대며 화를 돋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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