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초리, 눈꼬리 차이점, 예문

"턱이 있는 인도로 그대로 튀어 오른 차량 오른쪽 부분의 파손 정도가 더 심했다. 이 때문에 볼라드에 대한 우려를 표한 누리꾼들은 제작 업체나 지자체에 의심의 (1. 눈꼬리/눈초리)도 보내고 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두 표현은 서로 비슷해보이지만 쓰임이 다릅니다.

 

 

 

먼저, 눈초리는 '1.어떤 대상을 바라볼 때 눈에 나타나는 표정. 2.귀 쪽으로 가늘게 좁혀진 눈의 가장자리.'를 의미합니다.

 

한편, 눈꼬리는 '1. 귀 쪽으로 가늘게 좁혀진 눈의 가장자리.'를 의미합니다.

 

'눈꼬리'는 본래 ‘눈초리’의 비표준어였으나 2011년 국립국어원에서 ‘눈초리’의 ‘귀 쪽으로 가늘게 째진 눈의 구석.’과 동일한 뜻으로 널리 쓰이는 것으로 판단하여 표준어로 인정됐습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표정을 나타내는 우리말 '눈초리'가 됩니다.

 

예문보기

그는 우리를 경멸에 찬 눈초리로 대했다.
치모의 못마땅해하던 눈초리가 슬픈 빛을 띤다 싶더니 동공에 물기가 어리어 번쩍거렸다.
목이 타는 긴장감. 바지에 찔끔찔끔 흘리는 오줌. 체포하기 위해서 노려보는 경찰의 눈초리.
나는 그의 눈초리가 미심쩍다.
나는 그를 경멸하는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그는 아니꼬운 눈초리로 할기시 뒤를 돌아봤다.
나는 자못 궁금한 눈초리로 그녀를 쳐다보았다.
권투 선수는 상대를 쏘아보는 눈초리가 아주 매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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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꼬리 부분에 아이라인을 두껍게 그리면 눈이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고개를 돌려 핼끔 눈꼬리를 말아 올리다.
채균의 가느다란 눈꼬리가 댕강 들려 올라갔다.
아치골댁이 멍하니 천장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그네의 눈꼬리로 한 가닥 굵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눈꼬리가 찢어지다
눈꼬리가 처지다
눈꼬리가 올라가다
마사지를 할 때 눈꼬리 옆의 지압점을 눌러 주면 효과적이다.
볼에는 눈꼬리부터 관자놀이 부분까지만 블러셔를 펴 발라 짧고 단정하게 터치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