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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거리, 옷걸이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8. 8. 14:44

"롯데마트가 18일 서울 봉래동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고객의 아이디어로 만든 '통풍 건조 (1.옷거리/옷걸이)'와 '고래 뚝배기'를 선보이고 있다."


우리말겨루기'에서도 다뤘다 '옷걸이'와 '옷거리'는 발음과 표기가 유사하지만 그 쓰임이 다릅니다.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실제기사 내용을 인용 한것 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옷걸이는 '옷을 걸어 두도록 만든 물건.'을 가리킵니다. '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외투를 벗어 옷걸이에 걸었다.'와 같이 쓰입니다.

 

한편, 옷거리는 '옷을 입은 모양새'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옷걸이가 좋다'고 할 때 이것은 바른 표현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답은 통풍건조 '옷걸이'가 됩니다. 그러나 실제 기사에는 '옷거리'로 잘못 표기하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너는 옷거리가 좋아서 뭘 입어도 다 멋져.
그는 옷거리에 맵시가 있고 말주변이 좋았다.
날아갈 듯한 어깨판하며 치마를 걷어 들어 사르르 끄는 옷거리 맵시도 틀림없는 노국 공주였다.
순경이는 모자와 양복을 집어서 벽에 걸린 *옷거리에 건다.
너는 옷거리가 좋아서 뭘 입어도 다 멋져.
옷거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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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에 걸었다.
옷걸이에 많은 옷이 걸려 있다.
옷걸이에 든 녹물이 옷에 옮았다.
웨이터가 그녀의 외투를 벗겨 *옷거리에 걸었다.
옷걸이에 옷이 여러 벌 덧걸리어 옷걸이가 휘었다.
옷에 녹물이 들지 않게 *옷거리를 실로 옭아 놓았다.
그는 위아래 안팎옷을 하나하나 벗어서 옷걸이에 걸었다.
그는 옷걸이에 걸린 남의 옷 위에 자기 옷을 덧걸어 놓았다.
봄이 되자 그녀는 겨울옷을 *옷거리에 걸어서 옷장 속에 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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