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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이 박 (1. 바가지/바구니)를 어디서 파는지 모르거든요. 몰라서 많이 헤맨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대(2.바구니/바가지)는 산청에 계신 분께서 1년에 몇 개씩만 만드는...
위는 국어 맞춤법 연습을 위해 참고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 1, 2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구별하여 써야하는 우리말들입니다.
먼저, '바구니'는 '대나 싸리, 비닐 따위를 쪼개어 둥글게 결어 속이 깊숙하게 만든 그릇.'으로 가볍고 바람이 잘 통하여 주로 과일이나 나물 따위를 담는 물건입니다.
한편, '바가지'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박을 두 쪽으로 쪼개거나 또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그와 비슷하게 만들어 물을 푸거나 물건을 담는 데 쓰는 ...
2. 물 따위의 액체나 곡식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그러므로 '박' 과 어울리는 우리말은 '바가지'이고, '대'와 어울리는 우리말은 '바구니'가 됩니다.
예문보기
파리의 센 강변을 걷다 보면 바구니를 옆에 놓고 그림을 그리는 가정주부를 가끔 볼 수 있다.
바구니를 끼고 시장에 가다
바구니에 과일을 가득 채우다
바구니에 나물을 가득 담다
봄나물이 바구니에 그득 쌓였다.
겉을 비닐로 피복한 대나무 바구니.
유진이는 바구니에 있는 감자를 쏟았다.
바구니마다 쑥과 냉이가 가득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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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밥을 짓기 위해 바가지에 쌀을 담아 나가셨다.
옥이 쪽은 쳐다보지도 않고 바가지로 우거짓국을 퍼 담아 준다.
재수가 좋으면 손가락만 한 고구마 이삭을 한 바가지나 모을 수도 있었다.
나는 어머니를 깨우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기어나가 물 반 바가지를 떠다 아버지께 드렸지요.
샘에서 바가지로 물을 뜨다
쌀바가지나 떠서 밥을 짓다.
옷값을 도두쳐 바가지를 씌우다.
아귀를 쩍 벌린 기중기의 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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