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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가 떠난 전북 왼쪽 측면엔 (1.어떤/무슨) 일이? 과연 김진수가 떠나고, 이주용이 대신 들어온 전북의 왼쪽 측면에선 (2. 어떤/무슨)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까?
위 괄호 1, 2 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신문기사 내용입니다. 평소 아무 생각없이 쓰이는 표현인데, 둘은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떤'은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관형사 사람이나 사물의 특성, 내용, 상태, 성격이 무엇인지 물을 때 쓰는 말.
2. 관형사 주어진 여러 사물 중 대상으로 삼는 것이 무엇인지 물을 때 쓰는 말.
3. 관형사 대상을 뚜렷이 밝히지 아니하고 이를 때 쓰는 말.
한편, '무슨'은 아래와 같은 의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1. 관형사 무엇인지 모르는 일이나 대상, 물건 따위를 물을 때 쓰는 말.
2. 관형사 사물을 특별히 정하여 지목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3. 관형사 예상 밖의 못마땅한 일을 강조할 때 쓰는 말.
그러므로 괄호1, 2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은 내가 모르는 어떠한 일이 실제로 있었는가를 묻는 것에 해당하는 '무슨'이 됩니다.
예문보기
요즘은 무슨 일 하냐?
무슨 생각을 그리 하냐?
무슨 눈이 이렇게 많이 오지?
그는 무슨 일이든 척척 해냈다.
그 책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지금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시는 겁니까?
그 사람은 무슨 죄를 지어 붙잡혀 갔대?
어제 밤에 내가 혹시 무슨 실수 안 했나요?
무슨 약속이라도 있어? 오늘 저녁에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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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녀석이 작은 방 유리창을 깼느냐?
그녀가 어떤 말로 아버지를 설득했을까?
그 아이에겐 어떤 책을 선물하면 좋을까?
살 빼는 데는 어떤 운동이 가장 효과적일까?
너는 이 둘 중에서 어떤 옷이 더 마음에 드니?
두 사람은 현관을 지나 어떤 방문 앞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사람이라도 화를 낼 것이다.
일전에 어떤 잡지에서 그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제 나는 어떤 시련이 닥쳐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지난여름 홀로 여행을 떠났다가 기차 안에서 어떤 여인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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