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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웅큼, 한 움큼 바른표현은, 예문

Mighty Blogger 2020. 9. 13. 16:19

헐리우드 배우 '알리사 밀라노'는 한 번 빗질할 때마다 머리카락이 (1. 한 웅큼/ 한 움큼)씩 빠진다며 '탈모 후유증'을 공개했습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 표현은 무엇일까요? 기사에서는 '한 웅큼'을 선택했습니다.

 

 

 

'움큼'은 '움키다'에서 비롯 된 의존명사로 '손으로 한 줌 움켜쥘 만한 분량을 세는 단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한 움큼'이 됩니다.

 

실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한 웅큼'을 같은 의미로 잘못 쓰고 있는 많은 기사와 글들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문적으로 글을 쓰는 기자마저도 잘못 쓰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웅큼'은 '움큼'의 북한말에 해당됩니다.

 

예문보기

순창에 쏟아진 '왕사탕' 크기 우박이 *한 웅큼 (신문기사)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 마수에 박신양 꽁꽁, 고구마 *한 웅큼(신문기사)
'달콤살벌패밀리' 문정희 "유선과 육탄전, 실제 머리 *한 웅큼 빠져"(신문기사)
아이가 사탕을 한 움큼 집었다.
빠진 머리카락이 한 움큼이나 되었다.
아직도 불길 좋게 타고 있는 모닥불 위에 눈을 한 움큼씩 덮었다.
쌀을 한 움큼 움켜 들었다.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이 한 움큼이나 빠졌다.
아저씨는 엎드려 풀을 한 움큼 거머잡고 낫을 댄다.
고향에 돌아온 그는 흙을 한 움큼 듬쑥 쥐며 기뻐하였다.
물씬 푸른 연기를 한 움큼 내뿜으며 솔가리가 타닥타닥 튀었다.
여기저기서 굴러다니는 철 지난 주간지들을 한 움큼 주워 들고……
녀석은 과자를 *한 웅큼 입 안에 넣더니 빠삭빠삭 금세 먹어 치웠다.
나는 탁상의 티슈페이퍼를 *한 웅큼 꺼내 주며 눈물을 닦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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