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붓기, 부기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0. 10. 29. 16:34

김 대행은 "아직 손에 (1. 붓기/부기)가 있어서 일단은 선발 출장하지 못한다"며 "테스트를 해보고 대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입니다. 실제 부기 와 붓기는 쓰임이 다릅니다. 원기사에는 붓기를 쓰이고 있는데 문맥에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붓기'는 동사 '붓다'의 명사형은 어간 '붓-'에 명사형 어미 '-기'가 붙으므로, '붓기'가 된 것 이며, '붓다'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액체나 가루 따위를 다른 곳에 담다.
2. 모종을 내기 위하여 씨앗을 많이 뿌리다.
3. 불입금, 이자, 곗돈 따위를 일정한 기간마다 내다.
4. 시선을 한곳에 모으면서 바라보다.

 

한편, '부기(浮氣)는 의학용어로 부종(浮腫)으로 인하여 부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또한 한자표기 簿記로 자산, 자본, 부채의 수지ㆍ증감 따위를 밝히는 기장법(記帳法)을 의미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은 상태를 '붓기'라고 잘못쓰는 경우가 많은데,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부기'가 됩니다.

 

예문보기

은행에 적금을 붓다.
모판에 볍씨를 붓다.
자루에 밀가루를 붓다.
원래 술이란 밑 빠진 가마에 물 붓기다.
형을 뒷바라지하는 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노름판에 뒷돈을 대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이다.
영숙은 철창신세가 된 동생을 위해 적금을 붓기로 했다.
--------------------------------------------------------------------
부기는 가라앉았지만 멍은 더 심해졌다.
얼음찜질을 하면 부기를 내리울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얼굴의 부기가 내리지 않아 외출을 하지 않기로 했다.
분개장은 부기에서 가장 먼저 기입하는 장부이므로 원시 장부라고도 한다.
침을 맞으니 발목의 부기가 조금 빠졌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