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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언능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1. 13. 20:31

"김종국은 7일 자신의 SNS에 "소민아 생일 축하한다~ (1. 언능/얼른) 건강해져서 돌아와~!"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종국은..."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한 문장으로 인터넷에 있는 실제 기사 중 일부를 인용한 것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 기사에는 '언능'이 쓰이고 있습니다.

 

 

 

정답은 '얼른'으로 표준어이며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사] 시간을 끌지 아니하고 바로.
[유의어] 급히, 선뜻, 쉬이

 

한편, '언능'은 표준어가 아니며 ‘얼른’의 방언(전남)입니다. 그럼에도, 인터넷에서 검색한 많은 기사에서 언능을 쓰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예문보기

식기 전에 얼른 먹어라.
그 일이 얼른 생각이 나지 않았다.
노크 소리에 얼른 다가가서 문을 열었다.
선생님이 묻는 말에 나는 얼른 대답하였다.
어험, 얼른 들라 일러라.
꾸물거리지 말고 얼른 나오너라.
허황된 꿈은 얼른 버리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주무르지만 말고 얼른 골라라.
얼른 좀 끝내랬더니 꿈지럭꿈지럭하기는.
나는 얼른 문을 닫고 고리를 걸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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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마리 없응께, 떨이로 싸게 줄라니까 언능 사 가시요잉
그 버릇을 언능 내쏘지 않으먼 장차 큰 화근이 될거여.
거 참, 뒤에서만 뒨정뒨정하지 말고 언능 앞으로들 나와요.
언능 속을 채려야허는디 자는 팜나 헌다는 짓이 그 모냥여.
승질 돋구지 말고 싸그싸그 언능, 후딱 인나먼 봐 줄랑게.
고뿌를 씻다가 네리쳐서 깨 먹었는디 언능 치우고 모른치 혔지.
아이고 굼벵이 같은 놈, 탐박질해 갖고 언능 후딱 조까 와 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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