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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울, 방울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1. 23. 12:26

"넓코 뭉툭한 (1. 콧망울/콧방울)인 복코는 한국인에게 흔한 코 모양이지만 순해 보이거나 둔해 보이는 인상에 더해 자칫하면 촌스러워 보이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요소였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위 기사 내용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실제 기사에는 '콧망울'이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각 단어의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방울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작고 둥글게 맺힌 액체 덩어리.
2. 작고 둥근 액체 덩어리를 세는 단위.
3. 약간의 그것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

 

4. 주로 얇은 쇠붙이를 둥글고 속이 비게 만들어 그 안에 단단한 물체를 넣은, 흔들면 소리가 나는 물건.
5. 옷이나 모자 따위에 달린 둥근 모양의 장식품.
6. 경을 읽을 때 치는, 놋쇠나 구리로 만든 물건.

 

한편, 망울은 다음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우유나 풀 따위 속에 작고 동글게 엉겨 굳은 덩이.
2. 아직 피지 아니한 어린 꽃봉오리.
3. 눈알 앞쪽의 도톰한 곳. 또는 눈동자가 있는 곳.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콧(코)'와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우리말은 '콧방울'이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콧망울을 잘못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다면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예문보기

방울을 사서 방문에 달아 주었더니 아이가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내가 받은 장갑에는 예쁜 방울이 달려 있었다.
방울 떨어진다.
옷에 향수 방울을 떨어뜨리다.
나는 병 모가지를 기울여, 술을 한 방울 떨어뜨려 보았다.
석유 방울이라도 난다면 우리 경제는 훨씬 나아질 것이다.
문에 매단 방울이 짤랑거렸다.
아이가 방울을 저렁대며 논다.
소가 방울을 딸랑대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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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울을 여닫고 있는 지경의 이상한 절후이다.
수줍음의 망울을 터뜨리고 꽃띠의 꿈을 아지랑이처럼 피워 갈 처녀가….
방금 쑨 풀에 망울이 져 있었다.
벚꽃이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날이 따뜻해지자 나뭇가지 끝자락에 잎망울이 맺히기 시작했다.
백일홍꽃 망울만한 백일홍 꽃빛 구름이 하늘에 가 열려 있는 것을 본 일이
아이의 큰 눈망울에 눈물이 고였다.
아이의 맑은 눈망울이 뙤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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