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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 않아, 머지 않아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1. 21. 20:16

"[더벨]DDI, 2분기 호실적…나스닥 재도전 (1. 멀지 않다 / 머지않다). 소셜카지노게임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가 나스닥 IPO(기업공개)를 (2. 멀지/머지) 않은 시기에 재추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인터넷 기사 중 일부입니다. 괄호1, 2 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머지않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머지않다'는 한 단어이므로 붙여 씁니다.)

 

1. 시간적으로 멀지 않다.
2. ((주로 ‘머지않아’, ‘머지않았다’의 꼴로 쓰여)) (어떤 일이) 일어날 시점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상태에 있다.

 

한편, '멀지 않다'는 형용사 멀다(멀지) 와 보조동사 '않다'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멀다
1. 형용사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다.
2. 형용사 어떤 기준점에 모자라다.
3. 형용사 서로의 사이가 다정하지 않고 서먹서먹하다.

 

않다
1. 동사 어떤 행동을 안 하다.
2. 보조동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뜻을 나타내는 말.

 

그러므로 위 기사에는 괄호에 들어갈 우리말은 시간과 관련 것이므로 정답은 각각 '1. 머지 않다, 2. 머지' 입니다.


예문보기

머지않아 소식이 올 것이다.
머지않아 사실이 밝혀질 것이다.
머지않아 회사 내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수위가 점점 차올라 머지않아 강이 범람할 것이다.
너의 상운으로 보아 머지않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구멍이 송송한 잿빛 기둥, 머지않아 붕괴할 것 같았다.
의학계에서는 머지않아 에이즈가 정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지않아 삼월 삼짇날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날아올 것이오.
단풍 바람이 불고 나면 머지않아 되알진 칼바람이 눈을 몰고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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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장소는 여기서 과히 멀지 않다.
예서 멀지 않으니 걸어가자.
그놈의 앞날도 이제 멀지 않았다.
육촌은 오촌보다 멀고 오촌은 사촌보다 멀지 않습니까?
K 읍이라면 D 시와 그리 멀지 않다.우리가 찾아가는 장소는 출발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다.
별안간 불종 소리가 그리 멀지도 않은 데서 요란히 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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