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개거품, 게거품 바른 우리말, 예문

Mighty Blogger 2021. 4. 23. 19:46

"이에 박명수는 “홈쇼핑 쇼호스트처럼 말 많이 하는 직업들 보면 입가에 하얗게 (1. 개거품/게거품) 비슷하게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자기 일에 너무 푹 빠져 일하다 보니까..."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예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개거품'이라고 쓰고 있는데 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에게 익숙한 우리말은 무엇인가요?

 


정답은 바로 '게거품'입니다. 개가 흥분해서 침을 흘리것은 연상하며 '개거품'을 쓸 수 있지만 이 표현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상 표준어가 아닙니다.

1. 사람이나 동물이 몹시 괴롭거나 흥분했을 때 입에서 나오는 거품 같은 침.
2. 게가 토하는 거품.

----- 예문보기 -----

'게거품'을 쓸 자리에 '개거품'을 잘못 쓴 실제 예시 (출처 : 다양한 신문기사)

병술년 개의 해, 다시는 '개거품' 없어야
‘SNL5’ 에네스 카야, 개거품 물며 절정 코믹연기 ‘폭소’
개거품을 물수록 동료들은 줄어든다 
점잖은 분이 그렇게 개거품 무는걸 처음 봤음 
그는 "사람이 독약을 맞으면 개거품과 피거품을 문다고 한다. 
우리의 적은 양반입니다. ” 덕길은 입에 개거품을 물었다. “우리가 양반들을 부셔도 그런 양반들은 계속 태어날거다.
------------------------------------------------------------------------------------------------------------------------

바른 예

“게거품에 구토…” 가짜사나이 훈련에 기절해버린 4번 교육생
왜 게거품을 물고 그래? 
하얀 게거품을 뒤집어쓴 칠산바다의 물너울은 육지를 집어삼킬 듯 치렁댄다. 
'비스' 김새롬, 이찬석은 "게거품 물고 방송한다" 
[포토]설경구 "막판 레슬링경기땐 게거품이 나올지경"
'물거품'된 송도 면세점, '게거품' 무는 인천시
[영화세상]설경구, '해운대'서 게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너무 지쳐 게거품 물고 찍었다"
그러니 트럼프로서는 더더욱 중국에 게거품 물고 달려들었을 수도 있다.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