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효, 직효 바른 우리말은, 예문

황시목은 "그렇다. 여기 오시기 전에 서부지검에 계셨으니까 여기로 오는게 가장 (1. 직효/즉효)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도 전관예우를 당연시했다. 너무 당연하게 전임자한테 기댄거다"라고 말한다. ('비밀의 숲2‘ 조승우 대사 중 )

위는 신문기사에 인용된 드라마 '비밀의 숲2' 대사 중 일부입니다. 위 대사 중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직효'가 쓰이고 있습니다. 

 

먼저, 즉효(卽效)의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1. 곧 반응을 보이는, 약 따위의 효험.
2. 어떤 일에 바로 나타나는 좋은 반응.

그렇다면, 직효(直效)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어떤 일에 바로 나타나는 좋은 반응'이라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지만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즉 표준어가 아닙니다.

----- 예문보기 -----

 

'전면봉쇄가 즉효'…터키 신규 확진자 4분의 1로 감소
김광규는 ''이거 먹고 (박)재홍이가 쾌변했잖아''라며 변비에 즉효라는 부분을 시사했다. 
7일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목주름을 없애는 즉효 미용 비법을 소개했다. 
오가피 열매 혈압 강하에 '즉효'
무서운 선생님의 말이 즉효를 나타낸다. 
그 한마디가 후성이가 일방적으로 쌓고 살던 담벼락을 트는 데 즉효가 되었다. 
감기에는 이 약이 즉효랍니다. 
말을 잘 듣지 않는 어린아이에게는 체벌보다 칭찬이 즉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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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효의 자리에 직효를 잘못 쓴 실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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