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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그는 일한국(페르시아)으로 시집가는 원나라 공주를 호송하는 사절단으로 (1. 귀로 / 기로) 에 올랐다. 수마트라, 말레이, 스리랑카, 인도 서남부 등을 차례로 거쳐 1295년에 드디어 고향 베니스로 돌아왔다."
위는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중 일부입니다. 괄호1에 들어갈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힌트는 '고향 베니스로 돌아왔다'에 있습니다.
먼저, 각각의 우리말의 뜻을 알아 보겠습니다. 우선, 기로(岐路)는 아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여러 갈래로 갈린 길.
2.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한편, 귀로(歸路)는 다음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돌아오는 길.
2. [전기·전자 ] 전원에서 부하로 전력을 공급하는 회로. 또는 선로에서 전류가 돌아오는 회로.
그러므로 '고향 베니스로 돌아왔다'라는 말과 어울리는 우리말은 바로 '귀로(歸路)'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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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의 기로에서 죽음과 맞서 싸우다.
아무리 시골이기로니 약국 하나 없을까?
우리 부대는 진퇴양난의 기로(岐路)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나는 생사(生死)의 기로에 서서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렸다.
당신은 불가피한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기준을 취하십니까.
만일 하준규와 김숙자 어느 편만을 택해야 한다는 이자택일의 기로(岐路)에 서면 태영은 서슴없이 하준규를 택할 것이었다.
기로(岐路)에 서다.
사람들은 누구나 선택의 기로에서 멈칫거리며 불안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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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와 소쇄원 대숲을 돌아 귀로에 오르다
삶을 온전히 바쳐서 우리들을 사람이 되게 하시고 귀로(歸路)로 향하셨지만 나는 어머니께 해 드린 것이 없다.
문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귀로(歸路)에 잠깐 들르는 방식으로 충분할 것 같다.
미국 방문을 마치고 대통령은 귀로에 올랐다.
그가 일을 끝내고 귀로에 접어든 것은 해질 무렵이었다.
고달픈 여행을 마치고 귀로에 오른 사람 같구나.
조선통신사의 귀로(歸路)를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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