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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길은조는 자신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빤히 들여다보는 홍석표를 보며 ‘대놓고 (1. 응큼하다/엉큼하다). 꼴에 이쁜 건 알아가지고’라며 혼잣말을 했다. "

위는 국어 맞춤법 및 바른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어느 기자의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응큼하다'를 쓰고 있습니다. 

 


먼저, 엉큼하다( 또는 응큼하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엉뚱한 욕심을 품고 분수에 넘치는 짓을 하고자 하는 태도가 있다.
2. 보기와는 달리 실속이 있다.

그렇다면, 정답은 무엇일까요? 바른 우리말은 '엉큼하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큼하다'라고 쓰는데 표준어가 아닙니다.

----- 예문보기 -----

'우결' 강예원, 오민석 시선에 일침 "엉큼하다"
'신의 퀴즈:리부트' 류덕환, "윤주희 엉큼하다" 폭로
저보고 ‘요망지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처음에는 ‘엉큼하다’는 말인 줄 알았어요. 
좋게 말하면 입이 무거운 것이고, 속되게 말하면 엉큼하다.
곽시양은 "김소연 씨가 귀엽게 엉큼하다. 안 받아줄 수가 없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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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큼하다'의 자리에 '응큼하다'를 잘못 쓴 실제 예

‘우결’ 김소연, 곽시양에 백허그 요구 “귀엽게 응큼하다”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호텔 '장윤장'에 도경완은 "응큼하다. 전혀 몰랐다"며 신기해했다. 
또한 길은조는 자신이 화장을 고치는 모습을 빤히 들여다보는 홍석표를 보며 ‘대놓고 응큼하다. 
이루리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자신을 업고 있는 정태양을 느끼고는 깜짝 놀라 "응큼하다. 어쩜 이러냐"고 베개로 그를 쳤다. 
오늘 유독 남성 관객이 많다”는 감회를 전하며 “너희들 정말 응큼하다, 난 귀염상이다”고 친근한 소통을 나누기도 했다. 
과거 방송된 '강심장'에서 붐은 "윤시윤은 응큼하다"라며 윤시윤의 박신혜를 향한 '나쁜 눈'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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