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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정부가 매매와 전세 활성화에 초점을 (1. 마추다/맞추다) 보니 정작 서민들에 대한 대책은 요원한 상태며 월세시장 또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쪽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위는 국어 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인용한 어는 기자가 쓴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원문에서 기자는 '마주다'를 선택했습니다.

 


이전에는 '맞추다'와 '마추다'를 구별하여 쓰기도 했지만 1988년 개정 《한글 맞춤법》에서 '맞추다'로 통일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전문적으로 쓰는 기자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혼동하는 우리말입니다.

'맞추다'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우리말입니다.

1. (사람이 열이나 간격 따위를) 가지런히 하여 어긋남이 없게 하다.
2. (사람이 시간이나 초점, 음식의 간을) 정해진 기준과 일치하게 하다.
3. (사람이 분량이나 치수 따위를) 정해진 것에 맞게 하다.
4. (사람이 기계나 조각 따위를) 규격에 맞게 조립하다.
5. (사람이 옷이나 신발 따위를) 몸에 맞게 만들다.
6. (사람이 물품을) 용도에 적당하게 주문하다.
7.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그 사람의 신체의 일부에 입을) 마주하여 대다.
8. (여러 사람이 말이나 내용 따위를, 또는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말이나 내용 따위를) 서로 일치하도록 짜다.
9. (사람이 둘 이상의 대상을, 또는 어떤 대상을 다른 대상과) 나란히 놓고 같은가 다른가를 살피다.
10.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과 눈을) 일치시켜 마주 바라보다.
11. (사람이 다른 사람의 기분이나 의도 등을) 거스르지 않게 행동하다.

----- 예문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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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추다'의 자리에 '마추다'를 잘못 쓴 실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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