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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치다, 닫히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21. 12. 10. 20:00

"한 금융권 관계자는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은 주로 중신용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인데 갑작스럽게 대출문이 (1. 닫히다/닫치다)보니 우려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가져온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닫히다 와 닫치다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문맥에 어울리는 우리말은 무엇일까요?

 


먼저 '닫치다'는  ‘닫다’의 '강세어'로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열린 문짝, 뚜껑, 서랍 따위를 꼭꼭 또는 세게 닫다.
2. 입을 굳게 다물다.

한편, '닫히다'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1.  열린 문짝, 뚜껑, 서랍 따위가 도로 제자리로 가 막히다. ‘닫다’의 피동사.
2.  하루의 영업이 끝나다. ‘닫다’의 피동사.
3.  굳게 다물어지다. ‘닫다’의 피동사.

그러므로 괄호에 들어갈 우리말은 '닫히다'가 됩니다. 

----- 예문보기 ----- 

그는 화가 나서 문을 탁 닫치고 나갔다.
철수는 더 캐어묻고 싶었으나 대답이 탐탁지가 않아서 입을 닫쳐 버렸다.
문득 급거히 대문을 닫친다. 마치 그 열린 사이로 악마나 들어올 것처럼. 
영수는 문을 꽝 닫치고 나갔다. 
동철은 무슨 말을 할 듯하다가 그만 입을 굳게 닫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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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속에…개성공단 결국 닫히다
정우람 '한화행', 박석민 'NC행' 프로야구 FA시장 문 닫히다
사법시험 54년 만에 문 닫히다
쇄국의 빗장, 더욱 굳게 닫히다
그런데 이중 고지수직구에 있던 문은 오전 8시3분 쯤 닫히다 말고 개도율(문이 열린 정도) 51%에서 이상 정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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