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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화해했지만, 백호랑은 고은택의 LP를 (1. 부숴뜨렸다/부서뜨렸다). 이후 고은택은 백호랑에게 계정 아이디를 적어주며 "방송부 계정이다. 잘 좀 해봐라. 그리고..."
위는 국어맞춤법 연습을 위해 인용한 실제 기사 내용 중 일부입니다. 여기서 이 글을 쓴 기자는 괄호의 자리에 '부쉇뜨렸다'를 선택해 쓰고 있습니다.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 따라 ‘부서뜨리다(기본형: 부수다)’의 자리에 ‘부숴뜨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지만 ‘부서뜨리다’만 표준어로 인정합니다.
1.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
2. 짜서 만든 물건 따위를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게 하다.
3. 희망이나 기대 따위를 무너지게 하다.
----- 예문보기 -----
반면 용병으로 등장한 김성연은 서툰 손놀림으로 마늘 주아를 부서뜨렸다.
10평 미만의 오피스텔에서 보낸 2주간은 발리에서 보낸 휴가의 평온함은 산산이 부서뜨렸다.
또 차문을 갑자기 열어 드론을 부서뜨렸다.
과실로 물건을 부서뜨렸다 한다면 이건 민사로 가라는 게 형법에서의 취지입니다.
타국이 우리 경제를 이용했던 나날은 지나갔다"며 "지난 3년 동안 우리는 미국의 쇠퇴라는 사고방식을 부서뜨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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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뜨렸다'의 자리에 '부숴뜨렸다'를 잘못 쓴 실제 사례
지난해 호주 입스위치 박물관에서는 어린 소년이 18세기 진귀한 도자기 주전자를 건드려 부숴뜨렸다.
그 결과 '신과함께-인과 연'은 1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 속편의 흥행은 참패를 맛본다는 영화계 공식을 완전히 부숴뜨렸다.
이날 이씨는 열차 안에서 전화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화를 내며 유리를 발로 차 깨 부숴뜨렸다.
2018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이란의 '침대'를 부숴뜨렸다.
강력한 어퍼컷으로 나카무라 요시후미의 턱 뼈를 부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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