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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품과 한국 화랑이 외국의 기세에 눌려 (둘러리/들러리)가 될 것이라는 걱정이 가장 많다. 우리 컬렉터들은 유난히 외국 미술품을 선호해 시장쏠림이 심한데, 

위는 국어맞춤법 및 우리말 연습을 위해 인용한 인터넷 글 중 일부입니다. 괄호에 들어갈 바른 우리말 표기는 무엇일까요? 원문에는 '둘러리'가 쓰였습니다.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에 따라 ‘들러리’의 의미로 ‘둘러리’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들러리’만 규범표기로 인정합니다. '둘러리'는 경북 영일지방 사투리입니다.
 
1. 결혼식에서 신랑이나 신부를 식장으로 인도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 신랑에게는 남자가, 신부에게는 여자가 선다.
2. 어떤 일을 할 때 일의 주체가 아닌 곁따르는 노릇이나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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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부산 들러리 안 돼" vs 부산 "울산·경남에 큰 도움"
국내 최초 카누 슈퍼컵 나서는 조광희 "들러리는 안 설게요"
댄서 허니제이가 의도치 않은 결혼식 민폐 들러리가 됐다. 
허니제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홀리뱅이 들러리면 생기는 일"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내가 들러리냐!" 민선8기 '보은인사' 의혹 분노한 통상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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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러리'의 자리에 '둘러리'로 잘못 표기한 실제 사례

코카사쓰 산중에서 도망해온 토끼처럼 둘러리를 빙빙 돌며 간을 지키자.
하지만 수능성적이 부족한 학생들은 상위권 학생들의 둘러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
행사 참여자와 시민들을 일부 초청 인사들의 둘러리로 만들어 버리는 권위주의적 행정과 허례허식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으로, 제대로 정착되었으면 한다. 
정작 '책'은 둘러리이고 사전선거운동과 선거를 치르기 위해 목돈 챙기기 위한 것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특히 축제를 주최한 임실군과 치즈축제위원회가 관련된 모든 행사를 대행업체에 의지한 탓에 군민은 둘러리에 불과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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