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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장사익 찔레꽃 노래 듣기 어떠세요?

Mighty Blogger 2017. 4. 21. 15:16

장사익 찔레꽃 노래 듣기 어떠세요?

 

1949년 장사익(張思翼)은 충남 홍성군 광천읍에서 태어 났습니다. 현재 그의 나이는 69세입니다. 1995년 1집 찔레꽃인 담긴 ‘하늘 가는 길’을 시작으로 2014년 ‘꽃인 듯 눈물인 듯’을 포함 현재까지 총 8장의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한 때 성대에 생긴 혹 때문에 수술후 가수로의 길을 포기해야 할지 모르는 힘든 상황을 처절한 재활로 극복하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미자와 가졌던 그의 콘서트를 잊을 수 가 없습니다. 그의 노래는 국악과 가요의 크로스오버로 한 맺힌 듯하면서 시원 시원한 그 만의 창법은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립니다.

 

결정적으로 제가 장사익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한독수교를 기념한 독일 공연에서 그가 부르던 노래 "봄날은 간다"를 듣고 부터 였습니다. 솔직히 그 이전까지는 그에 대해 전혀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모든 작품을 찾아서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노래 중 이 곡은 특히 아련하면서 사무치게 우리 가슴을 파고 듭니다. 오늘은 이 장사익 찔레꽃 노래 듣기를 해보겠습니다.

 

 

혹 다른 동명의 노래와 혼동 하는 분들이 있는 이 곡은 장사익이 작사 작곡하고 직접 부른 것 입니다.  원래 동명의 노래는 아동문학가 이원수가 1930년 발표한 동시를 개사한 것 입니다. 이 동시는 ‘찔레꽃이 하얗게 피었다오/ 누나 일 가는 광산 길에 피었다오’ 로 시작하는데  이것을 가수 이연실이 개사해, 박태준의 동요 ‘가을밤’ 멜로디로 부른 ‘찔레꽃’이 있습니다. 그 가사는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찔레꽃 하얀 잎은 맛도 좋지/ 배고픈 날 가만히 따먹었다오/ 엄마 엄마 부르며 따먹었다오’ 입니다.

 

그런데 이 곡은 그 동요와는 완전히 다른 노래입니다.

 

장사익 찔레꽃 노래는 버스 타러 가는 길에 어딘가에서 날아오는 향기에 그가 덤불 속을 보았더니 찔레꽃이 있었고, 그것을 보고 하염없이 울다가 가사가 떠 올라 곡을 붙여 부른 것 입니다.

 

 

그 의 대표 노래로는 ‘찔레꽃’ ‘꽃구경’ ‘봄날은 간다’ ‘하늘 가는 길’ 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곡 더불어  "봄날은 간다"를 좋아합니다.

 

이제 장사익 찔레꽃 노래 듣기를 해보겠습니다.

 

 

장사익 찔레꽃 노래 듣기 어떠셨나요?

 

그의 노래 인생은 마흔 중반이 되서야 시작 됐습니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생계를 위해 45세까지 10~15가지 넘는 직업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딸기장수, 보험회사 직원, 외판원, 카센터 직원등 정말로 많은 직업을 거쳤다고 합니다. 음악을 좋아했던 그는 그러다 태평소를 불며 김덕수패에 한 때 몸담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1994년 무렵 사물놀이패 공연 후 뒤풀이 장소에서 장사익은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반주에 맞춰 ‘대전 블루스’를 부르게 되는데 이것이 그의 노래꾼으로서의 그의 인생을 알리는 서막이 됩니다. 

 

마침내,  46세의 늦은 나이에 앨범 "하늘 가는 길"(1994년)을 내고 데뷔하게 되고, 이제 그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정말 대기만성의 대단한 입지전적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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