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이야기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이야기

 

세시봉 과 제비, 딜라이라를 부른 가수 조영남( 나이, 1945년 4월 2일)은 6070가수 중 한명으로 성악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입니다. 배우 윤여정의 전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방송에 출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바로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감상 과 함께 이야기를 짤막하게 풀어 보겠습니다.

 

먼저, 화개장터는 하동군 주요 관광명소 중 하나로 경상남도 하동군과 전라남도 구례군을 이어주는 옛날의 장터입다. 우리나라의 5대장터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현재는 예전부터 내려온 그대로의 시장 모습은 아닙니다.

 

 

 

어릴 적부터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  가수 조영남은 황해도 평산군에서 9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으며  1951년 한국 전쟁 당시 1.4 후퇴를 할 때 온 가족이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천, 흔히 삽다리로 더 알려진 삽교면으로 피난하여 어린 시절을 그 곳에서 보냈습니다.

 

한양대 자퇴 후 재 입학한 서울대 시절 세시봉, 오빈스 케빈 등 캠퍼스 가수로 유명했습니다. 1968년 나이 24살에  대학시절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미군악단에서 노래한 것을 계기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합니다.

 

1969년 미8군 무대시절 영국 가수 톰 존스의 딜라일라 (Delilah)를 번안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 이후 잠시 '고철(高哲)'이라는 이름으로 작사 활동을 하다가  서울대 자퇴 후  세시봉(음악다방)에서 윤형주, 이장희, 송창식,  김민기, 김세환, 등 당시를 주름잡던 가수들과 함께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로는 김시스터즈 내한 공연에서 "신고산 타령"을 '와우 아파트 무너지는 소리에' 로 가사를 바꿔 불렀다가 미움을 받아 군대가게 되고 군 복무 중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황성옛터〉를 불러야 했는데, 분위기를 띄우려고 〈각설이 타령〉을 불러 큰 일을 치룰 뻔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로는 배우 윤여정 사이에 2남이 있었지만  1987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성격차이와 함께 조영남이 가정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진 이야기 이빈다.

 

조영남의 노래는  번안곡이나 성가를 주로 불러 히트곡이 없었는데 김한길이 작사한 1988년 5월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가 히트하면서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또한 이 노래의 유명세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평화재단을 창립하였을 때 무대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남과 호남의 지역감정을 해소하는데 일조했으며 이 시장을 관광명소로 만든 화개장터는 한동안 조영남이 작곡·작사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한 TV 프로그램에서 실제 작사가는 김한길이라 밝혔습니다.

  

자 그러면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듣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노래 동영상 출처 : 유튜브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가사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 없을 건 없답니다 화계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 타고 /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1988년 조영남 화개장터 노래 외 대표곡

 

1969년 딜라일라
1973년 불꺼진 창(이장희 작사/작곡) 
1975년 최진사댁 셋째딸(전우중 작사) 
1976년 물레방아 인생,  내 고향 충청도
1979년 사랑이란(이장희 작사/작곡) , 제비
1982년 점이(진남성 작사/작곡)
1985년 지금(김수현 작사)  
1988년 사랑없인 난 못살아요(김한길 작사)
1989년 도시여 안녕
1991년 겸손은 힘들어
1994년 그대 그리고 나
1997년 우리 사랑 (With. 패티 김)
2001년 모란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