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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토론, 토의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19. 9. 15. 01:26

우리가 오늘 저녁에 밖에 나가서 저녁을 먹을지 말지를 아내와 내가 얘기합니다. 먹기로 결정하고 무엇을 먹을지를 놓고 한참을 또 얘기합니다. 전자는 바로 토론이고 후자는 토의가 됩니다.

 

이 두개의 표현의 유사성 때문에 표현의 본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쓰기보다 혼동하여 쓰는 사람들이 종종 있습니다. 토론은 서로 의견이 다른 문제를 놓고 자기 생각을 말하거나 따지고 의논하는 것이고(찬반을 따지는 것) 토의는 어떤 문제를 두고 서로 생각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 입니다.

 

 

 


‘토의(討議)’는 어떤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고 협의하는 것을 말하고, ‘토론(討論)’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둘은 목적이 다른데, ‘토의’는 어떠한 사안에 대해 ‘협의’하는 것이 목적이고, ‘토론’은 ‘찬반 토론’처럼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기의 주장을 펼쳐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두 표현의 차이점을 이해하는 촛점은 바로 찬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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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토의 끝에 결론에 도달하다
오늘은 여성 문제에 대한 광범위한 토의가 있었다.
이 사안은 사전 조정을 거친 후 본격적인 토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김 의원의 제안 설명에 이어 토의가 있겠습니다.
그는 토의의 주제와는 관련이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하여 토의할 예정이다.
진압 작전에 대한 문제점이 토의되었다.
이날 회담에서 토의된 내용은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책임자와 그 문제를 난상토의하였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시장은 정기적으로 시민들과 시 운영의 문제점을 토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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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형 제도 존속 여부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어떤 토론도 필요 없는 듯 오직 아내의 말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았다.
회의실에서는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학문과 사상의 자유는 토론과 논쟁의 자유를 말한다.
장시간 진지한 토론에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각해서 토론 같은 것을 할 때도 용하는 진지한 적이 없었다.
회의는 이현상과 권창혁의 토론 장소로 변해 버렸다. 그러나 누구도 그 틈에 끼어들 수는 없었다.
참새 떼처럼 요란한 토론 끝에 결론을 얻어 내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은 꽤나 어정쩡한 결론이었다.
이번 남북 회담에서 군축 문제가 토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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