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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빌어 차이점, 예문보기

Mighty Blogger 2019. 9. 13. 01:06

이 자리를 빌려, 이 자리를 빌어?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이 자리를 빌려’가 바른 표기입니다. 기본형은 ‘빌리다’입니다.

 

빌리다는 "1. 남의 물건이나 돈 따위를 나중에 도로 돌려주거나 대가를 갚기로 하고 얼마 동안 쓰다. 2. 남의 도움을 받거나 사람이나 물건 따위를 믿고 기대다. 3. 일정한 형식이나 이론, 또는 남의 말이나 글 따위를 취하여 따르다." 는 뜻입니다.

 

 

 

다음으로 빌어입니다. 기본형은 ‘빌다’입니다. '소원을 빌어 보세요.' 와 같이 씁니다. 빌다는 "1. 바라는 바를 이루게 하여 달라고 신이나 사람, 사물 따위에 간청하다. 2. 잘못을 용서하여 달라고 호소하다. 3.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다." 라는 뜻입니다.

 

예문보기


빌어 봐도 아무 소용이 없네.
용서를 빌다
그 딸이 북받쳐 울며 빌어 맹세하되.
찻물 기를 궁녀를 빌어 오너라.
각종 중생을 죽여 신령께 풀며 도깨비 청하여 복을 빌어.
각종 중생을 죽여 신령께 풀며 도깨비에게 청하여 복을 빌어 목숨이 길어지고자 하다가 끝내 얻지 못하나니.
그들의 앞날에 더 큰 영광이 있기를 빌어 마지않는다.
불덕을 빌어 자식을 보다
명복을 빌어 유혼을 달래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 피멍이 들어도 남의 행복을 빌어 주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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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내 동생이 빌려 왔다
고금리의 사채를 빌려 쓰다.
어제 저녁에 정태 아버지가 초가지붕 얽어맬 줄을 꼬겠다고 훼롱을 빌려 갔어요.
빌려간 돈은 제 날짜에 제꺽제꺽 갚아야 돼.
돈이 여유가 있으면 빌려 다오.
노는 돈이 좀 있으면 빌려 다오.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빌려 간 물건에 흠내서는 안 된다.
대여점에서 비디오 한 편을 빌려 왔다.
은행 돈을 빌려 사무실을 임차하였다.
친구는 선선히 그 책을 빌려 주마고 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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