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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위를 꾸물꾸물 기어다니는 작은 벌레, '홍딱지바수염반날개'라는 **입니다. 개미보다 조금 큰데, 날개가 있어 날기도 합니다. 여름 ***인 요즘, 이 낯선 벌레가 경북 동해안 일대에 대거 출현해 비상이..."
위는 어는 기사의 일부입니다. 위에는 발음이 유사하여 잘못 쓰인 표현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그것은 꾸물꾸물입니다. 바른 표현은 끄물끄물입니다.
꾸물꾸물은 부사로 1. 매우 자꾸 느리게 움직이는 모양. 2. 굼뜨고 게으르게 행동하는 모양. 3. 신체 일부를 자꾸 느리게 움직이는 모양. 을 말합니다. 한편 부사 끄물끄물은 1. 날씨가 활짝 개지 않고 몹시 흐려지는 모양. 2. 불빛 따위가 밝게 비치지 않고 몹시 침침해지는 모양. 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우리말의 모음은 다른 언어에 비해 매우 다양한 반면에 몇몇 모음은 소리가 너무 비슷해서 구분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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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눈을 비비고 하품을 하며 꾸물꾸물 텐트 밖으로 기어나왔다.
엄마가 몇 번이나 불렀지만 진호는 꾸물꾸물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꾸물꾸물 기어 다니다
김 대리가 꾸물꾸물하는 바람에 업무가 지연됐다.
왜 그렇게 꾸물꾸물하고 있어!
지렁이가 몸을 꾸물꾸물하며 땅 위를 기어갔다.
입을 꾸물꾸물 이죽거리고 있었다.
굼벵이가 꾸물꾸물 기어가고 있었다.
발가락을 꾸물꾸물 꼼지락대고 있었다.
꾸물꾸물 대답하지 말고 빨리 말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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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끄물끄물하다
하늘이 끄물끄물하다
불빛이 끄물끄물 희미해져 가다.
하늘이 갑자기 끄물끄물 흐려지다.
끄물끄물하던 불씨가 결국 꺼지고 말았다.
아침부터 하늘이 끄물끄물하더니 마침내 비를 퍼붓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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