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덥석, 덥썩 바른 표현은, 예문보기

Mighty Blogger 2019. 9. 21. 14:21

"싸다고 덥석 매입 금물…정비내역·보증기간 꼭 확인 -- 정비내역은 '꼭', 가격 싸다고 '**' 금물=싸다고 차량을 덥썩 구매하면 안된다. 가장 조심해야할 차량이 전손차량인데, 통상 헐값에 판매를 한다. 일부 매매업자나 공업사에서 **차량을 매입해 수리를 해 판매를..."


위는 어는 지방신문의 인터넷 기사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위에서는 같은 뜻을 가진 표현을 다르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요? 바른표기는 '덥석'입니다. 발음되는 소리의 유사성으로 혼동하여 쓰이는 경우입니다.

 

 

 


덥석은 1. 왈칵 달려들어 닁큼 물거나 움켜잡는 모양. 2. [북한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마구 처신하는 모양. 을 말합니다.

한 단어 안에서 뚜렷한 까닭 없이 나는 된소리는 다음 음절의 첫소리를 된소리로 적습니다. 다만, ‘ㄱ, ㅂ’ 받침 뒤에서 나는 된소리의 경우, 같은 음절이나 비슷한 음절이 겹쳐 나는 경우가 아니면 된소리로 적지 않습니다.

 

예문보기

 

떡을 덥석 베어 물었다.
보따리를 덥썩* 받아 들었다.
어머니는 아기를 덥석 받아 안으셨다.
그는 허락도 없이 골치 아픈 일을 덥썩* 맡아 왔다.
붕어가 미끼를 덥석 물자 나는 재빠르게 낚싯대를 당겼다.
남편은 갑자기 아내의 손을 덥썩* 잡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손을 덥석 잡다
선생님은 우리의 손에 꽤 많은 돈을 덥석 쥐어 주며 격려해 주셨다.
필재는 무의식중에 길녀의 손목을 덥썩* 쥐었다.
웅보 아버지 장쇠는 삽을 든 채 논둑에 덥석 주저앉았다.
그는 옆에 놓인 양주병을 발견하자 덥썩* 집어 병째 들이켰다.
금순네는 자꾸 낑낑거리며 도는 강아지를 덥석 안아 올려 콧잔등을 살살 긁어 주었다.
설희 엄마는 숙녀처럼 성장한 설희를 별안간 덥썩* 업더니 뒤도 돌아보지 않고 사라졌다.
처음에 나는 그 여자를 미처 알아보지 못했으나 내 이름을 부르면서 덥석 손을 잡았다.

'기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젖다, 젓다 차이점, 예문  (0) 2019.09.27
노동양, 노동량 바른표기는, 예문  (0) 2019.09.25
작열, 작렬 차이점 예문  (0) 2019.09.19
구절, 귀절 바른표기는, 예문  (0) 2019.09.17
토론, 토의 차이점, 예문  (0) 2019.09.15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