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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다, 젓다 차이점, 예문

Mighty Blogger 2019. 9. 27. 18:31

"나무 카누·크루즈 타고… 낭만에 흠뻑 젓다 - ** 카누를 타고 호수를 젖다… 강원 춘천 물레길 **의 도시 춘천에는 ‘춘천물레길’이 있다. 물레길은 ‘길’이란 이름이 붙었지만 두 발로 ** 길이 아니라 춘천의 호수에 카누를 띄우고 저어가는 물길을 뜻한다...."


위는 어는 인터넷 기사의 일부입니다. 위 기사에는 두개의 단어가 잘못 쓰이고 있습니다. 그것은 젓다, 젖다 입니다. 둘은 서로 유사하여 종종 혼동하여 쓰이곤 합니다.

 

 

 

먼저 젖다는 1. 물이 배어 축축하게 되다. 2. 어떤 영향을 받아 몸에 배다. 3. 어떤 심정에 잠기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젓다는 1. 액체나 가루 따위가 고르게 섞이도록 손이나 기구 따위를 내용물에 넣고 이리저리 돌리다. 2. 배나 맷돌 따위를 움직이기 위하여 노나 손잡이를 일정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다. 3. 거절하거나 싫다는 표시로 머리나 손을 흔들다.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문보기

 

낡은 관습에 젖다.
귀에 젖은 아버지의 노랫가락.
남빛 안개 속에 잠긴 들이 비에 젖고 있었다.
불빛은 순간적으로 그를 묘한 감동에 젖게 하였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봉건사상에 젖어 있다니 말이 되는가?
상희의 기도 소리는 자장가와 같이 도현의 마음을 평화에 젖게 했다.
어느새 하늘은 노을에 젖다.
땀에 젖은 삼베 적삼이 달라붙어 등골이 드러나고 연방 땀방울이 얼굴에 흘러내리고 있다.
애수에 젖은 눈빛이 그의 매력이다.
고루한 인습(因習)에 젖다.
모두 승리의 기쁨에 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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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편으로 배를 젓다.
설탕을 넣고 커피를 젓다.
그는 팔을 힘차게 젓다.
소가 꼬리를 저어 파리를 쫓았다.
소가 파리를 쫓으려고 꼬리를 젓다.
그 남자는 더는 술을 못 마시겠다고 손을 젓다.
수혜는 대답을 회피하며 머리를 살래살래 저었다.
배를 젓고 있으려니 등줄기가 땀에 젖어 축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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